워싱턴주에서 '부자'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최소 이정도 벌어야?
코미디언 크리스 락(Chris Rock)은 빌 게이츠가 언젠가 잠에서 깨어나서 오프라 윈프리만큼의 재산이 있는 것을 알게 된다면 기분이 얼마나 나쁠 것인지에 대해 농담을 한적이 있다. 요점은 "부자"는 주관적인 용어라는 것이다. 미국에서 돈을 많이 버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부자라는 개념이 상대적이어서 자신을 진정으로 부자라고 생각할 수 있는지 여부는 자신이 사는 곳과 많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부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기 위해 GOBankingRates는 IRS 데이터를 사용하여 주별로 분류된 상위 소득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해당 주 내 상위 5% 및 상위 1% 소득에 포함시키기 위해 필요한 소득 수준을 보여준다. 이들이 기준으로 삼은 AGI (adjusted gross income)는 보통 직장인들의 경우 401K 연금 저축액등이 총 소득에서 공제된후의 액수이며, 기타 표준 공제 (standard deductions) 또는 항목별 공제 (Itemized deductions)가 적용되기 전의 소득을 의미한다.
워싱턴주
상위 5% 그룹의 평균 AGI (adjusted gross income, 조정된 총소득): $654,926
상위 5%에 들기 위해 필요한 최소 AGI: $258,985
상위 1% 그룹의 평균 AGI 소득: $2,542,112
상위 1%에 들기 위한 필요한 최소 AGI: $1,801,457
즉 워싱턴주에서는 상위 5%의 소득권에 들기 위해서 일반 직장인의 경우 401K 공제후 연소득 25만 9천달러 정도 벌어야 하며 상위 5%그룹의 평균 소득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한해에 65만 4천 달러 이상의 소득을 벌어야 한다. 상위 1%도 비슷하게 해석 할 수 있다. 즉 최소한 한해에 1백 8십만달러 이상을 벌어야 1%의 부자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워싱턴주보다 고소득층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의 경우, 상위 5%에 들기위한 최소한 AGI (adjusted gross income)가 $266,020 이며 상위 5% 그룹의 평균 소득은 76만달러 정도이다.
워싱턴주와 인접한 오레곤주의 경우 상위 소득 5%에 들기위한 최소한의 AGI 소득은 워싱턴주보다 5만 달러정도 낮은 20만 8천달러이며 상위 1%에 들기위한 최소 AGI 소득은 1백 19만3천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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