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미국무부, 'X'성별 표기된 여권 최초 발급

작성자
KReporter2
작성일
2021-10-27 23:19
조회
265

미 국무부는, 남성 또는 여성으로 식별되지 않는 사람들의 권리를 인정하는 이정표인, "X" 성별이 명기된 최초의 여권을 발급했으며, 내년에는 더 광범위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수요일 밝혔다.


 


미국 LGBTQ 인권 특사인 제시카 스턴(Jessica Stern)은, 이번 조치가 인간의 성 특징에 더 넓은 스펙트럼이 있음을 반영하여, 정부 문서를 현실에 부합하게 한 역사적인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사람은 자신의 진정한 신분을 반영하는 신분 문서를 얻을 때 더 큰 존엄성과 존경심을 가지고 생활한다."고 말했다.


 


부서는 여권이 누구에게 발급되었는지 발표하지 않았으며, 2015년부터 부서와 법적 투쟁을 벌여온 중성 콜로라도 거주자, Dana Zzyym에게 발급되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Zzyym은 여권 신청서에 남성 또는 여성을 표기하지 않아 여권이 거부되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Zzyym은 "M"과 "F"로 표시된 체크박스 위에 "intersex"라고 쓰고, "X" 성별 표시를 추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Zzyym은 모호한 신체적 성적 특징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소년으로 자랐고 완전한 남성으로 보이도록 하는 수술을 여러 번 받았다. 그는 남성으로 해군에서 복무했지만 ,나중에 Colorado State University에서 일하고 공부하는 동안 자신이 중성임을 알게 되었다. 부서에서 Zzyym의 여권 발급을 거부함으로써, Zzyym은 멕시코에서 열리는 Intersex International 회의에 참석할 수 없었다.


 


6월에 미 국무부는, 논바이너리(제3의 성), 인터섹스(중성), 성별 비확정자를 위한 세 번째 성 표시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컴퓨터 시스템에 대한 광범위한 업데이트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었다. 한 부서 관계자는, 여권 신청과 "X" 지정 옵션이 있는 시스템 업데이트 전에, 모든 정부 양식을 승인하는 관리예산처(Office of Management and Budget)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부서는, 이제 여권 신청자들이 성별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성별이 다른 신분증에 기재된 성별과 일치하지 않더라도 더 이상 의료 증명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 미국은 호주, 뉴질랜드, 네팔 및 캐나다를 포함한 국가들과 함께, 여권에 남성이나 여성 이외의 성별을 지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게 되었다.


 


Copyright@KSEATTLE.com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217

New 시애틀, 앞으로 더 따뜻한 봄 날씨 예상, 최고기온 70도 초반↑

KReporter | 12:36 | 추천 0 | 조회 254
KReporter 12:36 0 254
39216

New 노스시애틀 은행강도 '극적 증가'...일주일에 한 번 꼴

KReporter | 12:31 | 추천 0 | 조회 315
KReporter 12:31 0 315
39215

New 렌톤 경찰관 사인업 보너스 역대 최대…4만 달러 내걸어

KReporter | 12:25 | 추천 0 | 조회 164
KReporter 12:25 0 164
39214

New 피어스 카운티 초등 남교사, 아동 성추행 혐의로 체포

KReporter | 12:18 | 추천 0 | 조회 90
KReporter 12:18 0 90
39213

New 킹카운티 남성, 도로 분노 총격으로 7년 6개월 징역형 선고

KReporter | 12:14 | 추천 0 | 조회 152
KReporter 12:14 0 152
39212

New 구글, 'AI 개발에 속도' 딥마인드와 리서치 조직 합쳐

KReporter | 09:50 | 추천 0 | 조회 87
KReporter 09:50 0 87
39211

New 이스라엘, 엿새만에 이란에 재보복…5차 중동전쟁 일촉즉발

KReporter | 09:47 | 추천 0 | 조회 109
KReporter 09:47 0 109
39210

New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미국인들 '뭇매'

KReporter | 09:46 | 추천 0 | 조회 202
KReporter 09:46 0 202
39209

New S&P 500 지수 장중 5,000선 하회…6거래일 연속 약세

KReporter | 09:44 | 추천 0 | 조회 44
KReporter 09:44 0 44
39208

New '선거사기' 주장 트럼프, 대선 앞두고 "10만명 대선감시단 운영"

KReporter | 09:43 | 추천 0 | 조회 57
KReporter 09:43 0 57
39207

온라인 쇼핑몰 영오션, 한국산 김치 판매 시작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440
KReporter 2024.04.18 0 440
39206

"6월부터 워싱턴주서 스티로폼 테이크아웃 용기 사용 금지"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855
KReporter 2024.04.18 0 855
39205

SR 520 교량 통행료 10% 인상에 대중의견 수렴 진행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112
KReporter 2024.04.18 0 112
39204

경치 좋은 노스 캐스케이드 고속도로, 이번 주 재개통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213
KReporter 2024.04.18 0 213
39203

WA, 시택 공항 고속도로 점거한 시위대에 중죄 적용 모색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159
KReporter 2024.04.18 0 159
39202

터퀼라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 총격, 아동성범죄 용의자 사망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183
KReporter 2024.04.18 0 183
39201

3월 기존주택 판매 전월대비 4.3%↓…대출금리 반등 여파

KReporter | 2024.04.18 | 추천 1 | 조회 162
KReporter 2024.04.18 1 162
39200

보잉 내부고발자 "안전우려 지적에 회사는 '닥치라' 위협"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173
KReporter 2024.04.18 0 173
39199

바이든 "중국, 철강보조금 주며 부정행위"…중국 "모든 필요한 조치"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51
KReporter 2024.04.18 0 51
39198

"러, 기밀문서서 미국 동맹 약화 추진…유엔 대북패널 중단이 신호"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49
KReporter 2024.04.18 0 49
39197

"트럼프, 당선되면 '중산층 감세' 검토"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105
KReporter 2024.04.18 0 105
39196

“정기예금 이자율 5.25%? 한정 판매 서두르세요”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961
KReporter 2024.04.17 0 961
39195

워싱턴주 전역에 ‘가뭄 비상사태’ 선포…물세 증가 우려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396
KReporter 2024.04.17 0 396
39194

FAA, 알래스카 항공에 전국적 지상 정지 경고 발령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376
KReporter 2024.04.17 0 376
39193

USPS, 우표·국제우편 또 인상...일반 우표 한 장에 73센트로↑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193
KReporter 2024.04.17 0 193
39192

레드몬드서 저렴한 주택 시설 건설 중단 요구 시위 발생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411
KReporter 2024.04.17 0 411
39191

"높은 금리 유지하면 내년 더 문제…미국 경제 폭풍우 겪을 수도"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313
KReporter 2024.04.17 0 313
39190

'고금리 장기화' 파월 발언에도 美증시 잠잠…"기업실적에 주목"

KReporter | 2024.04.17 | 추천 1 | 조회 104
KReporter 2024.04.17 1 104
39189

법정에 매인 트럼프…바이든, '부자 증세' 띄우며 맹추격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109
KReporter 2024.04.17 0 109
39188

트럼프 운명 쥔 배심원들…"과거 SNS 게시물까지 샅샅이 검증"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97
KReporter 2024.04.17 0 97
39187

블링컨 "이란과 긴장고조, 미국·이스라엘에 이익 안 된다"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56
KReporter 2024.04.17 0 56
39186

코스코 회원들, 사기성 웹사이트 및 메시지에 주의 요망

KReporter | 2024.04.16 | 추천 0 | 조회 548
KReporter 2024.04.16 0 548
39185

워싱턴주 낚시 시즌 4월 27일 개막, 규정 확인은 앱으로 간편하게

KReporter | 2024.04.16 | 추천 0 | 조회 243
KReporter 2024.04.16 0 243
39184

벤앤제리 ‘무료 콘 데이’, 하루간 아이스크림 100만개 배포

KReporter | 2024.04.16 | 추천 0 | 조회 281
KReporter 2024.04.16 0 281
39183

시택 공항 도로 점거 시위대 46명 체포, 비행기 지연 사태 발생

KReporter | 2024.04.16 | 추천 0 | 조회 293
KReporter 2024.04.16 0 293
39182

15세 총격 살해한 렌톤 10대 소녀, 보석금 100만달러 책정

KReporter | 2024.04.16 | 추천 0 | 조회 324
KReporter 2024.04.16 0 324
39181

IMF,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3.2%…"중국 경제 지속 둔화 가능성"

KReporter | 2024.04.16 | 추천 0 | 조회 103
KReporter 2024.04.16 0 103
39180

중동불안·소비호조에 증시↓·채권금리↑…공포지수 5개월 최고

KReporter | 2024.04.16 | 추천 0 | 조회 91
KReporter 2024.04.16 0 91
39179

"이란 극초음속 미사일 모두 이스라엘 표적 명중"

KReporter | 2024.04.16 | 추천 0 | 조회 154
KReporter 2024.04.16 0 154
39178

미국 반도체 보조금 책정 일단락…파운드리 각축전 본격화

KReporter | 2024.04.16 | 추천 0 | 조회 58
KReporter 2024.04.16 0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