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벨뷰 3개 고교, 학교의 폭행 대응방식 항의하며 연대시위

작성일
2021-11-24 23:10

벨뷰 교육구 소속 3 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며칠 동안 항의 시위를 벌이며, 폭행 사건에 대한 교육구의 대응 방식을 바꿀 것을 촉구했다.


 


시위는, 금요일 5명의 뉴포트 고등학교 학생이 시위로 인해 퇴학 당한 후, 뉴포트, 인터레이크, 사마미시 세 고등학교로 번져 화요일에도 계속되었다. 퇴학생 명단에는 폭행 피해를 신고한 해당 학생도 포함되어 있다.


 


사건은 Newport 고등학교의 한 학생이 캠퍼스 밖에서 다른 학생에게 신체적 폭행을 당했다고 보고한 후 시작되었다. 학생은 학교 교직원에게 사건을 신고했고 교직원은 경찰에 연락했다. 수사에 착수한 벨뷰 경찰은, 이번 사건을 청소년 가정 폭력 사건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으며, 현재 사건은 킹 카운티의 청소년 검찰청으로 회부된 상태이다.


 


그러나 학생들은 사건을 처리하는 교육구의 대응 방식에 불만을 터뜨리며, 이 사건 뿐만 아니라 다른 사건에서도 마찬가지 대응을 보였다고 말하고 있다.


 


뉴포트 고등학교의 다니엘 김 학생은, " 매일 학교에서 가해자를 만나야 하는 많은 학생들이 공감하는 이 사건에 대해, 학교는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뉴포트 고등학교 Marisa Leinaweader 학생도, "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학생들이 있고, 그로 인해 배움에 지장이 생긴다면 어떤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시위는 금요일 뉴포트 고등학교에서 있었는데, 시위 이후 5명의 학생들이 시위 중 학교 규칙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퇴학을 당했으며, 학교는 금요일에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


 


Bellevue 교육구의 대변인인 Janine Thorn은 학생들이 퇴학을 당했음을 확인했지만 몇 명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녀는, “ 학교는 학생들이 평화롭게 항의하고 우려 사항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지만, 교육위원회 정책에 위반되는 경우 모든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폐쇄 조치를 시행해야 하며, 불행히도 그런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규칙 위반에는 행정실에 스티커 메모가 가득 차도록 붙이는 것 뿐만 아니라 저속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도 포함되었다. 벨뷰 경찰은 이번 시위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범죄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시위로 인한 학생들의 퇴학은 학생들 사이에서 더 큰 분노를 불러 일으켰고 일부 학생들은 교육구가 그들의 입을 막으려는 것처럼 느꼈다고 말했다.


 


Leinaweader 학생은, “ 집에 도착하자마자 울었다. 학교가 그렇게 대응했다는 것이 정말 놀랍고 속상하다. 학교가 훨씬 더 잘 처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Newport 고등학교의 또 다른 학생인 Samantha Mercado도, “저 자신도 피해자이기에, 목소리를 높인 친구들이 바로 퇴학당하는 것을 보는 것이 힘들었다. 침묵으로는 사건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Sammamish 고등학교 학생들도, 퇴학당한 학생들을 위해 연대하여 시위하고 있다며, 이는 뉴포트 고등학교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교육구 전체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월요일 Sammamish High School의 항의 시위에 나온 학생은, " 벨뷰 교육구 고등학교들 뿐만 아니라 중학교들까지도 이러한 상황을 더 잘 처리할 수 있도록 교직원을 훈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Sammamish 고등학교 학생 Alastair Lowder는, “ 교직원들은 사건을 들으면 그냥 불만 보고 파일에 던져 놓기만 한다.”고 말했다.


 


뉴포트 고등학교 학생들은, 5명의 퇴학당한 학생들을 위해 학생당 10분씩 50분 동안 앉아서 항의 시위를 했고, 그들의 생각과 변화를 바라는 마음을 공유하기 위해 행정실에 편지를 썼다. 한 학생은 “ 피해자들이 안전을 원한다는 이유로 처벌받아서는 안 된다”고 썼으며, 다른 학생은, “교육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는, 학교 안전에 대해 우리가 가지는 불확실성을 덜어주는 것”이라고 썼다.


 


교육구는, 화요일 세 학교에서 열린 평화로운 시위에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교직원 및 학생 지도자와 협력했다고 말했다. Thorn은, “ 지금 우리는 가르치면서 동시에 배우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항상 대화에 열려 있어야 함을 알기에 학생의 목소리에 관심을 갖고 그것을 들으려 한다. 그것이 배움의 토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폭행 신고 후 학교 측의 대응 경위와 첫 번째 시위 이후의 대응에 대해 교육구가 여러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며, 대응 프로세스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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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트 청소년 3명 생명 위독…소방당국, '주택가 폭죽 폭발' 정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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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워싱턴주 켄트의 한 주택에서 폭죽 관련 폭발 사고가 발생해 청소년 3명이 중태에 빠졌다. 퓨젯사운드 소방국(Puget Sound Fire)에 따르면 사고는 5일 오전 11시 30분께 켄트 2번가 노스(2nd Avenue North) 900블록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킹카운티 메딕원(Medic One)은 현장에서 중상을 입은 3명을 응급처치한 뒤 시애틀
2026.07.06
고물가에 늘어가는 美 캥거루족…30세 미만 절반 "부모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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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집계 수치 6년 만에 12%P 증가…3분의 1은 '25세 이상' '독립 실패'→'현명한 선택' 인식 전환…주택 설계 추세에도 영향 뉴욕 브루클린 아파트 단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부모와 함께 사는 미국 청년이 크게 늘면서 부모와의 동거를 '독립 실패'가 아닌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202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