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닐 함유 마약 제조범 20년 형 선고
검찰이 불법 마약 거래의 온상으로 지목하는 마약 밀매 단체의 본부를 수색했다. 요원들은 세면대 아래 마루판에서 $20,000, 온수기 뒤에 있는 단열재에서 $100,000, 식기세척기 아래 구멍에서 $200,000, 그리고 화장지 뒤의 건식 벽에서는 골드코인으로 가득 찬 플라스틱 병 등을 찾아내 총110만 달러의 현금을 발견했다. 또한 밀실에서는 24자루 이상의 총, 수제 소음장치, 수천 발의 탄약을 발견했다.
화요일, 알링턴 출신의 마약 제조 거래 리더인 브래들리 울라드(42)는 20년형을 선고받았는데, 이는 서부 워싱턴에서 내려진 가장 긴 연방 마약 징역형이다. 당국은 그와 그의 오른팔인 앤서니 펠라요(Anthony Pelayo)가, 체포되기 전에도 약 250만 개의 펜타닐 함유 약을 만들 수 있는 물품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5년부터 중국에서 주문한 펜타닐 분말로 뒤뜰에서 알약 압착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들은 제품에 "M30"을 표시해, 작은 파란색 알약이 펜타닐이 아니라 약국 등급 옥시코돈인 것처럼 보이게 했다.
이들은 특정인들만 이용 가능한 "다크 웹"에서 펜타닐 분말을 주문했고, 배송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이용했다. 이로 인해 수사관들은 서로 다른 선적물이 마약 거래의 일부인지 알지 못했으며, 일부 선적물에는 "실험실 용품"이라는 라벨이 붙어 있었다.
이들은 알약 압착기를 구입하여 직접 대량의 약을 제조했는데, 담당 검사는, " 이들이 사용한 압착기는 시간당 수천 알의 약을 만들 수 있었으며, 너무 많은 약의 생산으로 여러 대의 압착기가 마모되었다."고 밝혔다.
워싱턴대학교 중독, 약물 및 알코올 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이들의 마약 생산 거래가 활성화된 몇 년 동안 스누호미시 카운티에서는, 2015년 8명에서 2016년 13명, 2017년 26명, 2018년 58명으로, 합성 아편유사제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했다. 이후로도 워싱턴 주와 전국에 걸쳐 펜타닐 과다 복용자들의 수가 급증해,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국적으로 연간 약 100,000명으로 치솟았다.
담당 검사는 이들이 판매한 약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찾았지만, 펜타닐을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는 피해자들도 있을 것이라며 그들을 찾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8월, 배심원단은 2주간의 재판 끝에 Woolard와 Pelayo에게 마약, 총기 및 돈 세탁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으며, 주요 유통업체였던 Jerome Isham도 마약 및 총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8명의 다른 사람들도 이 사건으로 기소되었으며, Woolard의 별거 중인 아내를 포함한 몇 명은 수사에 협조 후 가벼운 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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