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됨에 따라 워싱턴주 주민의 부스터 샷 접종 강력히 권고
미국에서 오미크론 (Omicron) 변이의 사례를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11월 22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돌아온 여행자가 11월 29일 양성 반응을 보였고, 이 사람은 백신을 2차까지 맞았지만, 추가 부스터 샷을 맞지 않았던 사람이라고 한다. 이 사람의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 증상은 심각하지 않은 "경증"이라고 한다.
이렇게 오미크론이 미국에서 처음 확인되고 다른 24개국에서도 집단 사례가 확인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예방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한 모든 여행자에 대해 탑승 24시간 이내에 검사를 요구하는 것을 포함하여 해외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려고 하고 있다. 이 조치에는 <미국 공항 도착 후 즉시 테스트를 다시 받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도 포함하고 있다.
워싱턴 주 보건국인 DOH (Department of Health) 책임자는 12월 1일 수요일 브리핑에서, “인근 캘리포니아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발견된 상황에서, 우리 워싱턴주에서도 오미크론 변이의 양성 사례가 나온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 라며 당황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보다 지금 해야할 일은 부스터 샷 예약을 하고 빨리 부스터 샷을 맞기를 조언하였다.
워싱턴주 감염병 담당 책임자인 Dr Scott Lindquist는 현재로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의 변이보다 더 치명적인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계속 진화함에 따라 더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의 코로나 백신과 치료법이 오미크론 변이에 얼마나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12월 중순 즈음이면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미셸 로버츠(Michele Roberts) 워싱턴주 DOH 차관보에 따르면, 지금까지 5세에서 11세 사이의 어린이 129,000명이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시작하는 등, 워싱턴 주 전체로 볼 때 12세 이상 인구의 약 81%가 1차 COVID-19 백신을 맞았으며 74%는 2차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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