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2/6 킹 카운티 식당 백신증명서 필수
오늘부터 킹 카운티 전역의 모든 소규모 식당과 술집에서도 백신 증명서가 필수로 요구된다.
다만 5-11세 사이에 어린이들은 백신접종 자격이 부과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시행은 12살 이상에게만 적용된다. 킹 카운티의 백신접종 검증 정책은 지난 10월 25일부터 대규모 야외 행사 및 특정 실내 시설에 한해 적용된 바 있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증명할 수 없는 사람들은 72시간 내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다는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이 증명서는 연구소, 의료기관 또는 약국에서 제공 된 것이어야만 하며 자발적으로 실시하거나 가정에서 한 검사는 인정되지 않는다.
레이첼 스미스 시애틀 메크로 상공회의소 회장은 성명서에서 “단기적으로는 추가적인 작업이 생길 수 있지만 팬더믹을 극복하고 경기 회복을 위한 일”이라며 “백신 접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시애틀 및 킹 카운티 공중보건부에 따르면 사업체에 대한 불만사항이 접수 되었을 시 처음에는 업체에 연락하여 방침과 집행 절차를 알리며 관련 부서에서 해당 사업체가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거나 최소 3건 이상의 불만사항이 접수되면 감사관이 해당 사업체로 나가 검사 할 것 이고 이때 지켜지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 될 것이라는 위반 통지서를 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차 검사 후에도 사업체가 불응할 경우 해당 부서는 250불부터 시작하는 가중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수 차례의 검사와 과태료 후에도 지켜지지 않는다면 사업체를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방안도 강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중보건부는 이러한 시행은 22년 3월 16일 까지 유효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킹 카운티의 코로나19 현황에 따라 조정, 연장, 폐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집행 과정은 워싱턴주가 디지털 백신 기록과 QR코드를 생성해 접종 상태를 확인하는 온라인 툴 ‘WA Verify’를 출시하면서 시작됐다. 고객이 카드를 휴대폰에 저장하면 사업체에서 코드를 스캔해 백신 접종 날짜와 종류를 포함한 기록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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