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만난 11살 소녀의 강아지를 눈앞에서 총격 살해한 남성 체포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2-01-14 16:47
조회
661
디모인 경찰은 수요일 저녁 11살 소녀와 함께 산책하던 개를 총으로 쏴 죽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수요일 자신의 강아지와 함께 디모인 교외 지역을 걷다가 소녀와 타이슨이라는 이름의 복서견을 우연히 만났다. 11살 소녀는 발을 헛디뎌 목줄을 떨어뜨렸고 소녀의 개는 용의자를 향해 달려갔다. 그러나 이 개는 돌아오라는 소녀의 외침에 곧바로 돌아서서 소녀 쪽으로 다시 걸어가기 시작했다.
목격자들은 남성이 총을 쐈을 때 소녀의 개는 이미 소녀를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남성이 쏜 총에 맞은 개는 소녀에게 다리를 절며 걸어와 소녀 앞에 서 있었다. 그러나 남성은 개에게 다가와 두 번째로 총을 쏴 죽였다.
이 소녀는 경찰에게 남성이 자신의 개를 두 번째로 쏘기 전 자신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으며 한 목격자는 남성이 개를 쏜 것에 대해 자랑스러워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이 남성과 남성의 개는 전혀 다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킹 카운티 검찰은 “이 남성의 행동은 잔인하고 위험했다”며 “이 행위에 비추어 볼 때 지역사회에서 자유롭다면 폭력행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며 1급 동물학대와 무모한 위협 혐의로 기소했다.
Copyright@K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