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워싱턴 주 학생들 지난 가을 평가결과, 학습기준 충족 학생 현저히 줄어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2-01-19 00:28
조회
322

지난 가을, 수십만 명의 워싱턴주 학생들이 전염병이 시작된 이래로 첫 번째 주 시험을 치렀다.


 


그 결과 2019년에서 2021년 사이, 수학 시험에서 주 기준을 충족한 학생의 전체 비율이 20% 떨어졌으며, 4~11학년 공립학교 학생의 30%만이 수학 기준을 충족했다. 영어에서는 주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9% 떨어졌다.


 


“ 이 평가 점수는 팬데믹이 학생들에게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라고 공교육감실의 평가 및 학생 정보 부교육감인 Deb Came은 말했다. 시애틀에 기반을 둔 조지타운 대학의 교육 재정 교수인 Marguerite Roza도, "시험 점수가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지만 무언가를 말해준다"고 말했다.


 


이 시험을 통해 이미 낮았던 학생들의 점수는 더욱 낮아졌다. 빈곤에 처한 학생들의 5.5%만이 영어에서, 16.5%만이 수학에서 능숙한 점수를 받았다.


 


일부 연방 시험 요구 사항의 면제로 인해 학생들은 봄 대신 가을에 평가를 치렀으며, 이것은 4학년 학생들이 보통 3학년 때 보았을 시험을 보았다는 것이 된다. 참여율도 예년에 비해 낮았고 특히 고등학생의 참여율이 저조했다. 전반적으로 2018-2019 학년도에 97%의 학생이 참여했던 것에 비해, 약 91%의 학생이 참여했다.


 


점수가 발표되자 주 교육감 Chris Reykdal은, 특별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모호한 결과에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아직 완전한 분석이 나오지 않았지만 예비 조사에서는 장기간 원격 학습을 한 학군의 점수 결과에 큰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학 교수 Roza는, 점수에 중점을 두지 않은 교육감의 발표에 충격을 받았다며, 11학년 수학 능력 24%, 4학년 읽기 능력 46%를 지적했다. “ 11학년 학생들은 졸업까지 시간도 충분치 않다. 이 결과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Roza는 말했다.


 


이 평가 결과는 팬데믹 이후 주 전체로 실시된 첫 번째 학업 평가이다. 학군은 그 사이에 더 작은 규모로 아이들을 테스트했다. 지난 봄, 공교육감실(Office of Superintendent of Public Instruction)은 팬데믹 기간 동안의 학업 및 정서적 필요에 대해 6~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발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응한 중학생의 절반 이상은 학업이 더 힘들어졌고 덜 배운다고 느꼈다고 답했다.


 


워싱턴 대학의 교육 교수인 David Knight는, “ 이 결과가 놀라운 것은 아니다. 우리는 빈곤이 교육의 가장 큰 장애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팬데믹으로 인해 저소득 가정은 타격을 받았다. 지금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도 시험 점수는 캔자스에서 버몬트에 이르기까지 떨어졌으며, 테네시 주는 코로나바이러스 경기 부양 기금을 사용하여 학군이 경쟁력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게 유도했다.


 


Education Week지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 참가한 전국 약 1,000명의 교육자 중 대다수가 학교 또는 학군의 최신 시험 점수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워싱턴 주는 최근 학교에 대한 연방 구호 지원으로 16억 달러를 받았는데, 그 중의 5분의 1(3억 3,400만 달러)은 학생들의 학습 손실을 막기 위한 노력에 사용해야 한다. 2021년 11월까지 학군은 학업 회복 자금의 약 7%만 지출했다. 대부분의 연방 학업 회복 자금(90%)은 재량에 따라 사용하도록 학군으로 직접 전달된다.


 


연방 구호금의 10%를 받는 OSPI는, 수학 교육 및 문해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범 프로그램에 투자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약 1,200만 달러는 학생들을 위한 학업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사회 기반 조직에 전달된다. 이러한 투자는 최근 시험 점수가 발표되기 전에 미 교육부가 승인한 계획에 따라 이루어졌다.


 


주교육감 Reykdal은, 봄에 다른 테스트 결과를 보기 전에는 방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우리는 여태 해왔던 것처럼 초기 문해력과 수학에 우선 순위를 둘 것을 각 학군에 권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Roza는 "아이들이 4학년까지 책을 읽지 않는다면 ... 개입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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