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킬티오 케미악 하이스쿨 학생 100여명, 수업 불참 시위벌여
워싱턴 서부 전역의 많은 학생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사례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학교에서 아픈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것과 엄격한 코로나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화요일 머킬티오의 케미악 고등학교에서 약 100명의 학생들이 학교 관계자들에게 강력한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마지막 교시를 단체로 빼먹었다. 이는 청소년 단체들이 N95 마스크와 코로나 검사를 요구하며 시애틀에서 집회를 연 지 며칠 만에 발생한 것이다.
이 학교의 3학년 학생인 에소 아다나는 “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결정은 학생들에 의해 의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2,000명의 학생들이 복도에 있는데 우리는 고려조차 되고 있지 않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대부분의 학생들도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안면 마스크 규칙의 엄격한 시행, 학교에서의 더 많은 코로나 검사,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어쩔 수 없이 집에 있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한 지원 등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집에서 밀린 과제를 할 수 있도록 수요일을 쉬게 하는 작년의 정책도 다시 도입하기를 원했다.
또 다른 3학년 학생인 조이 백은 학생들이 결석 시 선생들은 공부를 따라잡도록 도와줄 수 없다며 아플 때조차도 압박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프랭클린 고등학교의 일부 학생들 또한 대면학습으로 돌아오는 것을 거절할 계획으로 이번 주 후반 병가를 낼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구 관계자들은 이 같은 사태에 대해 가능한 대면 학습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머킬티오 지역의 23개 학교에 걸쳐 일주일간 총 300여건 이상의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그 중 78명이 케미악 고등학교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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