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영화관이나 체육관 등에서의 COVID-19 감염률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

작성일
2022-01-21 23:29

COVID-19 바이러스 노출 위험이 큰 장소와 활동에 관한 새로운 연구가 환경 과학 기술 저널에 발표되어, 막연한 추측 대신 명확한 추정치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원들은 발병 및 슈퍼 전파자를  분석하고, 바이러스의 확산을 저해하거나 돕는 요인을 연구해 수학적 모델을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나온 감염 위험률은 완벽한 수치는 아니지만, COVID-19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과 그 위험성을 알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연구 자료에 따르면, 환기가 잘 되지 않고 마스크를 안 쓴 관객이 대부분인 붐비는 영화관에 들어가 상영 내내 관객들이 전혀 말을 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감염될 확률은 14%이다. 같은 상황에서 사람들이 말을 한다면 바이러스 입자가 방출되므로 감염 확률이 54%로 껑충 뛴다.


 


그러나 같은 상황에서 관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한다면, 말을 안할 때는 5.3%, 말을 하면 24%로 감염률이 떨어지게 된다.


 


COVID-19가 공기 중 입자, 마스크 착용 여부, 환기 상태와 관련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간에 있는 사람의 수와 그 공간에 머문 시간 등도 감염 방정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중요한 것은 주변 사람들의 활동이다. 격렬한 운동이 가장 위험하며, 고함이나 소리를 지르는 것, 노래 부르기, 말하기 순으로 위험도가 낮아진다.


 


당연히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 처럼, 야외에서 마스크를 쓴 채로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바이러스를 피하는 좋은 방법인 것이 밝혀졌지만, 그 반대 상황의 위험성 역시 드러났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로 가득 찬 환기가 잘 안 되는 장소에서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것은 COVID-19에 99% 감염되는 상황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환기가 잘 되는 체육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짧은 시간 운동을 하면 감염 확률이 17%였으며, 같은 상황에서 환기가 잘 안되면 67%의 감염률을 보였다.


 


이렇게 단 하나의 요인만 변경되어도 감염 가능성에 큰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질병 통제 예방 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는, 창문 열기, 천장 선풍기, 휴대용 공기 청정기 등을 통해 환기상태를 개선시키면 공기 중 바이러스 입자의 농도가 낮아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연구원들은 기업, 학교, 예배당과 같은 우리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실내 시설들이 팬데믹 상황에 맞게 설계되지 않았다며, “우리가 호흡하는 공기의 안전성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 국가 건축 기준에 맞춰 지어진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건물들의 환기율이 매우 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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