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다운타운 범죄로 비즈니스 생계 위협, 7번 침입 당한 사업주 직접 나서
시애틀 중심가에 위치한 3가 인근 상인들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불과 몇 블록 떨어진 범죄 밀집 지역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시에 요구하고 있다.
수요일 총격전이 벌어져 1명이 부상을 입었고 총기와 마약 사건이 발생했으며 전날 밤엔 같은 장소에서 누군가가 한 여성을 쏜 사실이 밝혀졌다.
브루스 하렐 시장은 시애틀 경찰의 적절한 인력 충원을 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운타운의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앤드루 루이스 시의원은 3가를 자신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이번 주 발생한 두 건의 총격사건과 다운타운 부근에서 발생한 영업 침입 사건은 실망감과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파이크 플레이스 시장 바로 맞은편에 있는 시애틀 셔츠 컴퍼니의 주인인 제이 애쉬버그는 3개월간 7차례에 걸친 상습 침입을 당하고 나서 3번가 인근 도심에서 일어나는 모든 범죄와 불법 행위에 진저리가 난다며 시애틀 고위 관계자들에게 “도대체 언제 더 많은 경찰이 배치되며 언제 체포해 감옥에 넣기 시작할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30년간 사업을 이어온 시애틀 셔츠 컴퍼니는 지난 일요일 이른 새벽 12명이 상점을 습격해 2만불 상당의 물건을 도난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업소들은 시내 중심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 특히 파이크와 파인 거리 근처의 3번가를 따라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애쉬버그는 "범죄자들이 기본적으로 미쳐 날뛰는 것이 허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잡히면 아무 결과도 없다는 것을 안다. 잡히고 풀려나는 것이다. 아무도 여기 내려오고 싶어하지 않고 아무도 안전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그리고 어제 여기서 일어났던 일처럼 언제든지 그런 일이 일어나면 우리는 그냥 뒤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시애틀 경찰은 이에 대해 이 지역의 순찰을 강화하고 싶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인력 부족이라 밝혔다. 전 경찰서장은 3번가와 파인가에 순찰을 강화한 바 있지만 지난 2년 동안 경찰서는 350명 이상의 경찰관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쉬버그는 새로운 시애틀 시 검사인 앤 데이비슨과 전 시애틀 공공 안전고문인 스콧 린제이에 연락을 취해 다운타운 안전을 위해 직접 나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데이비슨 검사는 “일을 잘 처리하지 않을 경우 상황이 더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에 경범죄 수준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통제 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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