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차량사고 조작으로 거액의 보험금 타낸 23명의 사기 조직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2-01-25 22:52
조회
280

차 사고로 거의 100만 달러에 달하는 보험금을 챙긴 사기 조직에 Tri-Cities 주민 11명이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방 법원에 제출된 기소장에 따르면, 이 사기 조직은 3년 간 발생한 최소 14건의 차량 사고와 관련이 있으며, 공모자들은 법 집행관, 의료진, 보험 회사를 속이고 보험금을 타냈다.


 


이들에 의해 계획된 사고는 주로 외딴 도로의 목격자가 없는 밤에 발생했으며, 최소 3건은 피해 차량 내부에 아무도 없었고, 2건은 망치로 차 창문을 깼으며,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될 수 있도록 조수석에 중량이 있는 물건을 배치한 사건도 있었다고 연방 검찰은 밝혔다.


 


기소장에는, 피고인이 조작되고 과장된 사고와 부상으로 응급실과 치료를 요청했으며, 사기성 청구를 위해 개인 상해 변호사를 고용했다고 나와 있다. 이들은 신체 상해, 임금 손실 및 차량의 재산 피해에 대한 청구를 통해 보험금을 받았다.


 


현재 미국 4개 주와 캐나다에서 온 23명이 사기 혐의로 리치랜드의 미국 지방 법원에 기소되었으며, 여기에는 4쌍의 부부, 세 그룹의 형제 자매,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이 포함되어 있다. 피고인 중 10명은 워싱턴 주 Kennewick에 살고 있고, 1명은 엘토피아 출신이다. 워싱턴 동부 지검에 따르면 피고인 중 4명은 아직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으며 도주한 것으로 여겨진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핵심 공모자의 여자 친구인 여성은 Tri-Cities 개인 상해 법률 사무소에서 사건 관리자로 일하며, 보험금 청구와 관련한 일을 담당했다.


 


이 사건은 FBI와 국가보험범죄국(National Insurance Crime Bureau)에서 조사했으며 연방 판사인 Mary K. Dimke가 맡고 있는데, 한 피고인은 64건의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23명의 피고인에 대한 혐의는, 우편 사기; 유선 사기; 의료 사기; 증인 조작, 증거 조작 시도; 공무 집행 방해; 그리고 행정부 관할 내 허위 진술 등으로 다양하며, 일부 범죄는 연방 교도소에서 최대 20년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기소장에는 “피고인들은 사전 계획된 '무과실' 차량을 사전 계획된 장소에서 운전했으며, 사고가 발생했다고 거짓으로 911에 긴급 전화를 걸었다."고 적혀 있다.


 


이들은  $200에 구입한 2004년형 허머 H2의  주행 거리계를 롤백해 차량의 가치를 높인 다음, 2015년형 Chevrolet Camaro와의 사고를 계획했다. Chevrolet의 소유주는 사고 당시 Tri-Cities 신용 조합에 12,300달러의 빚을 지고 있었으며, 자동차는 폐차되었고, 두 명의 운전자와 앞좌석 승객은 약 88,000달러에 달하는 보험금을 받았다고 기소장에 나와 있다.


 


또한 오리건의 중고차 판매점에서 2005년형 Toyota Sienna를 구입한 이들은 2,000달러에 차량을 다시 판매했으며 새 구매자는 Toyota를 등록하고 보험에 가입했다. 다음날, 구매자, 판매자 등 4명은 서부 Pasco에서 Toyota Sienna와 2006년형 인피니티 FX35와의 사고를 주장했으며, 6명의 참가자는 거의 $390,000에 달하는 합의금을 받았다.


 


같은 달, 한 여성은 2014년형 Mercedes CLA 250 Coupe를 타고 Prosser 서쪽에서 동생의 2007년 Toyota Tundra SR5에 돌진해, 총 $76,000의 보험금을 받았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이들의 계획으로 보험 회사가 지불한 총액은 962,300달러가 조금 넘는다.


 


연방검찰은, 피고인 중 6명은 연방 요원들이 그들을 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FBI 요원이 22,000달러의 뇌물을 요구했다는 내용을 날조하고, 이를 빌미로 협박하며 거짓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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