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시험 SAT 디지털 전환, 미국 입시 판도 바꾸나
SAT 수험생들은 더 이상 채점을 위해 시험지를 우편으로 보낼 필요가 없기 때문에 몇 주가 아닌 며칠 만에 결과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화요일 교육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SAT 시험이 종이와 연필에서 디지털 형태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현재 더 많은 대학에서 표준화된 디지털 시험을 입학에 선택적으로 허용함에 따라 이러한 변화가 관련성을 높인 것이라고 밝혔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사용할 수 있게 되지만 여전히 집이 아닌 시험장이나 학교에 앉아 감독하에 시험을 치뤄야 한다.
형식 변경은 2023년에는 국제적으로, 2024년에는 미국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읽기, 쓰기, 수학 평가가 현재 버전인 3시간에서 2시간 정도로 1시간이 단축될 예정이다.
한때 대학 지원에 필수적이었던 SAT 및 ACT와 같은 입학 시험의 점수는 오늘날 대학이 고등학교 전반의 학생 성취도와 활동의 합계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면서 중요성이 덜하게 되었다.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점점 더 많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지원서에 점수를 포함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시험 선택 정책을 채택했으며 팬더믹 또한 이러한 추세를 가속화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화 시험에 반대하는 감시 단체인 국가공정개방시험센터(National Center for Fair & Open Testing)의 12월 집계에 따르면 학사 학위 수여 기관의 거의 80%가 2022년 가을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시험 점수를 요구하지 않고 있다.
최소 한번 이상 SAT에 응시한 학생 수도 2020년 220만명에서 2021년 150만명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컬리지 보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많은 학생들이 SAT에 응시하여 점수를 제출하고 특정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옵션을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보고되었다.
또한 바뀌는 형식으로 학생 점수는 4년제 대학 및 장학금과 학생을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둘 뿐만 아니라 2년제 대학 및 인력 훈련 옵션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컬리지 보드에 따르면 디지털 버전에는 수학 부분을 위한 기본 계산기도 포함되며 학교에서 발급된 디지털 기기가 없는 학생들은 시험 당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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