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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알래스카 항공의 결항으로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알래스카 항공의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47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고 토요일에는 41편의 결항이 잇달아, 13,500명의 승객들의 여행에 지장을 초래했다.

 

또한 항공편 추적 회사 FlightAware의 데이터에 따르면, 일요일에도 61건의 결항이 발생했으며, 월요일에는 오전 9시 기준으로 36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다.

 

이어지는 항공편의 취소로 여행객들은 알래스카 항공의 서비스와 지원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데일 크리스텐슨은 “수년간 쌓아온 고객의 호의를 저버리고 있다. 알래스카 항공이 쓰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요일에 뉴올리언스에서 시애틀로 가는 일요일 저녁 비행기가 취소되었다는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받았다. "비행이 취소되었으며, 제한된 비행 가용성으로 인해 며칠 내에 항공편을 찾을 수 없다."

 

크리스텐슨은 결항에 대한 아무런 대안도 제시되지 않았고 항공편 취소에 따른 환불 요청 제의만 있었다며, 심지어 제공된 번호로 전화를 걸어보니 대기시간이 '5~7시간'이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로 인해 하루 일찍 뉴올리언스를 떠나야했던 크리스텐슨은, 에어비앤비에서의 하룻밤과 재즈 페스티벌 하루를 포기해야 했다. 그는 월요일 출근을 위한 유일한 비행기편을 예약했는데 그것은 바로 뉴욕을 경유하는 11시간의 델타 항공편이었다.

 

다른 승객들의 비난도 이어졌다.

 

시애틀에서 시카고로 가는 일요일 비행편이 취소된 벨링햄 주민 리스 윌리엄스는, " 앞으로 알래스카 항공을 이용할 이유가 전혀 없다."라고 메일을 보냈다.

 

그리고 월요일 보스턴에서 시애틀로 가는 4인 가족 항공편이 취소된 에드먼드 여성은, "#짜증난다"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그녀는 결항에 대한 이메일이나 문자를 받지 못했으며 고객 상담원의 전화 대기 시간은 4시간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1인당 500달러를 환불받았지만 545달러에 다른 항공편을 예약해야 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주요 항공사 중 알래스카 항공만이 높은 결항률을 보이고 있다. 경쟁 항공사들의 일요일 결항은 예정된 항공편의 1% 미만이었으며, 델타항공은 2%였다.

 

이번 결항 사태는 조종사 부족으로 4월과 5월 초에 발생했던 혼란이 이어진 것이다. 알래스카 경영진은 막판 취소를 피하기 위해 가능한 조종사 수에 맞게 운행 일정을 감축할 것이며, 조종사들이 훈련 학교를 졸업하는 6월에나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요일 알래스카 항공 파일럿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파업 승인 투표를 5월 25일까지 완료해야 한다는 이메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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