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미 신용카드 개설 사상 최고치, 주택담보대출은 2년만에 최저치

Author
KReporter
Date
2022-05-11 21:28
Views
801

생활비와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을 감당하기 위해 미국인들이 대출을 받는 대신 신용카드 지출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가계부채와 신용에 관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 3천100만개가 증가한 5억3천700만개의 신용카드 계좌가 개설되었다. 반면 2022년 첫 3개월 동안 주택담보대출은 총 8,590억 달러로 거의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여전히 71%로 가계 부채의 가장 큰 구성 요소이지만 수십 년에 걸친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식품과 가스에서 주거에 이르기까지 모든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는 소비자들이 신용카드에 얼마나 더 의존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이제 연준이 긴축 정책을 펼치고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009년 이후 가장 높아 자동차 대출을 포함 재융자 신청을 하는 미국인들이 훨씬 감소했다.


 


경제학자들은 높은 이자 지급이 특정 종류의 부채, 특히 학자금 대출자들을 연체 상태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 연준에 따르면 신용카드 담보대출, 자동차 대출, 주택담보대출 등 거의 모든 채무 유형에서 이자 지급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1분기 압류 건수도 소폭 증가했다.


 


지난주 또 다른 보고서는 신용카드 잔액이 급증하고 비회전 신용이 급증하면서 3월 미국의 소비자 대출이 사상 최대폭으로 치솟았다. 이러한 소비는 경제에 가장 큰 기여가 된다는 것에서 좋은 신호가 될 수 있지만, 미국인들이 지불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우려가 될 수 있는 문제이다.


 


현재 프레디맥이 측정한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27%로 2009년 이후 가장 높아 주택담보대출 건수가 감소하고 있다.


 


자동차는 최근 가격이 치솟으며 주택담보대출과 학자금 대출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부채 범주에 된다. 그러나 중고차 가격이 최고점에서 하락하기 시작하더라도 고액의 대출금 상환으로 장기적인 재정적 부담을 줄 수 있다. 또한 중고차 가격이 떨어지면서, 특히 신규 대출자들은 차량의 가치보다 더 많은 빚을 질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KSEATTLE.com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2636

New 워싱턴주 가을 여행, 단풍 절정 하이킹 명소 총정리

KReporter | 11:06 | Votes 1 | Views 204
KReporter 11:06 1 204
42635

New 타코마–시애틀 ‘고속 페리 서비스’ 추진…월드컵 앞두고 수요 대비

KReporter | 10:09 | Votes 0 | Views 104
KReporter 10:09 0 104
42634

New 트럼프 발언·이민 단속 여파…캐나다-워싱턴주 국경 통행 급감

KReporter | 10:07 | Votes 0 | Views 240
KReporter 10:07 0 240
42633

New 군 헬기, 올림피아 서쪽 숲 추락…탑승 인원·생존자 미확인

KReporter | 10:05 | Votes 0 | Views 82
KReporter 10:05 0 82
42632

New 도난 차량, 시애틀 도개교에서 아찔한 점프…용의자 도주 중

KReporter | 10:03 | Votes 0 | Views 98
KReporter 10:03 0 98
42631

New “악마라 믿고”…워싱턴주 여성, 동거남 도끼 살해 후 방화

KReporter | 10:02 | Votes 0 | Views 128
KReporter 10:02 0 128
42630

New 美 시민권 시험, 문항·출제범위 늘린다…트럼프 1기 포맷 부활

KReporter | 07:51 | Votes 0 | Views 270
KReporter 07:51 0 270
42629

New 美연준의장 "금리인하, 고용 하강위험 반영…경제 나쁘지않아"

KReporter | 07:50 | Votes 0 | Views 63
KReporter 07:50 0 63
42628

New 美조지아사태 불똥튈라…루이지애나주 "현대제철소건설 영향無"

KReporter | 07:49 | Votes 0 | Views 71
KReporter 07:49 0 71
42627

New 메타, '799달러' 디스플레이 탑재 첫 스마트 안경 출시

KReporter | 07:49 | Votes 0 | Views 75
KReporter 07:49 0 75
42626

“집 살까 말까” 시애틀 모기지 금리 내리자 매수 심리 ‘꿈틀’

KReporter | 2025.09.17 | Votes 0 | Views 589
KReporter 2025.09.17 0 589
42625

시애틀, ‘기만적 주택 매입’에 제동…위반 시 최대 1만 달러 벌금

KReporter | 2025.09.17 | Votes 0 | Views 592
KReporter 2025.09.17 0 592
42624

뷰리엔 여성 2명 살해범, ICE 구금 요청…“최악의 범죄 불체자”

KReporter | 2025.09.17 | Votes 0 | Views 277
KReporter 2025.09.17 0 277
42623

“낙서하면 돈으로 갚아야” 시애틀, 4만 달러 민사 소송 제기

KReporter | 2025.09.17 | Votes 0 | Views 267
KReporter 2025.09.17 0 267
42622

레이니어 마운틴 대표 명소, ‘단수 사태’…호텔·방문객 불편 장기화

KReporter | 2025.09.17 | Votes 0 | Views 193
KReporter 2025.09.17 0 193
42621

트럼프 관세 위협…"제약사들, 3천500억달러 투자 약속"

KReporter | 2025.09.17 | Votes 0 | Views 130
KReporter 2025.09.17 0 130
42620

LG엔솔 "직원 체포 사태 이후에도 美공장 건설 중단 안됐다"

KReporter | 2025.09.17 | Votes 0 | Views 278
KReporter 2025.09.17 0 278
42619

암살용의자 "찰리 커크의 증오에 질려"…美검찰, 사형 구형키로

KReporter | 2025.09.17 | Votes 0 | Views 228
KReporter 2025.09.17 0 228
42618

이스라엘, 가자시티 150여곳에 집중 포화…새 대피로 개방

KReporter | 2025.09.17 | Votes 0 | Views 54
KReporter 2025.09.17 0 54
42617

포트폴리오 다각화, 주식 투자 리스크 줄이고 성장 기회 넓힌다

KReporter | 2025.09.16 | Votes 0 | Views 213
KReporter 2025.09.16 0 213
42616

미 사회보장연금 COLA 2026년 2.7% 예상…월 수령액 2,062달러 전망

KReporter | 2025.09.16 | Votes 0 | Views 634
KReporter 2025.09.16 0 634
42615

워싱턴주 박람회 하루 즐기면 300달러 훌쩍…‘놀이·음식 값 폭등’ (1)

KReporter | 2025.09.16 | Votes 0 | Views 536
KReporter 2025.09.16 0 536
42614

퓨젯사운드 ‘레드 플래그 경보’ 발령…고온·건조로 산불 위험 고조

KReporter | 2025.09.16 | Votes 0 | Views 217
KReporter 2025.09.16 0 217
42613

킹카운티, 수억 달러 보조금 부정 의혹에 감독 강화 추진

KReporter | 2025.09.16 | Votes 0 | Views 155
KReporter 2025.09.16 0 155
42612

워싱턴주 중국식당 업주, 곰 담낭·발 밀매 유죄…자택 구금형 선고

KReporter | 2025.09.16 | Votes 0 | Views 339
KReporter 2025.09.16 0 339
42611

머스크, 테슬라 주식 역대 최대 매입후 주가 8개월만에 최고치

KReporter | 2025.09.16 | Votes 0 | Views 173
KReporter 2025.09.16 0 173
42610

"美 서머타임 폐지하면 비만 260만·뇌졸중 30만명 예방 가능"

KReporter | 2025.09.16 | Votes 0 | Views 333
KReporter 2025.09.16 0 333
42609

美, 日서 최신 중거리미사일 '타이폰' 언론 공개…중국 압박

KReporter | 2025.09.16 | Votes 0 | Views 66
KReporter 2025.09.16 0 66
42608

"이스라엘군, 가자시티 지상작전 개시…도심에 탱크 진입"

KReporter | 2025.09.16 | Votes 0 | Views 71
KReporter 2025.09.16 0 71
42607

워싱턴 휘발유값 ‘전국 최고’…캘리포니아 제치고 1위

KReporter | 2025.09.15 | Votes 0 | Views 279
KReporter 2025.09.15 0 279
42606

팬데믹 이후 5년, 미국 집값 50% 폭등…주택 부담 ‘역대급’

KReporter | 2025.09.15 | Votes 0 | Views 255
KReporter 2025.09.15 0 255
42605

시애틀 이번 주 기온 급등…산불 위험 다시 높아져

KReporter | 2025.09.15 | Votes 0 | Views 200
KReporter 2025.09.15 0 200
42604

워싱턴주 ‘트랜스젠더 스포츠 금지·학부모 권리법’ 입법 청원 추진

KReporter | 2025.09.15 | Votes 0 | Views 190
KReporter 2025.09.15 0 190
42603

시애틀 비컨힐 주택가 대형 화재…4채 피해, 주민·소방관 부상

KReporter | 2025.09.15 | Votes 0 | Views 166
KReporter 2025.09.15 0 166
42602

트럼프 "해외기업 투자 위축 원치않아…미국인들 훈련시켜주길"

KReporter | 2025.09.15 | Votes 0 | Views 129
KReporter 2025.09.15 0 129
42601

"다 쫓아내겠다면서"…트럼프 이민규제 뒷걸음에 지지층 분노

KReporter | 2025.09.15 | Votes 0 | Views 314
KReporter 2025.09.15 0 314
42600

트럼프 관세 부메랑…美기업들, 비용·불확실성 증가에 채용중단

KReporter | 2025.09.15 | Votes 0 | Views 127
KReporter 2025.09.15 0 127
42599

美中, 틱톡 매각 큰 틀 합의…베선트 "미국이 통제하게 될 것"

KReporter | 2025.09.15 | Votes 0 | Views 68
KReporter 2025.09.15 0 68
42598

한국 1인당 GDP, 당장 올해부터 대만에 따라잡힌다

KReporter2 | 2025.09.13 | Votes 0 | Views 233
KReporter2 2025.09.13 0 233
42597

시애틀 T-모바일 파크, 9월 13일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열린다

KReporter | 2025.09.12 | Votes 0 | Views 442
KReporter 2025.09.12 0 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