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였던 여교사, 관계 부인하다 성적인 메시지 들통나 기소돼
킹카운티 검찰은, 16세 학생에게 성적인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전 하이라인 학군(Highline School District) 직원을기소했다.
씨택에 있는 타이 고등학교의 전 보조교사인 쟈스민 크리스티나 무어는, 부도덕한 목적으로 미성년자와 대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녀는 약 4개월 동안의 휴직 후 지난 주에 사임했다.
학군 관계자들은, 1월에 학생이 교사인 무어와 키스한 것을 자랑하고 다녔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조사에 착수했다. 학생은 조사관과의 3월 두 번째 인터뷰에서 학교에 있는 자신의 차 안에서 성적 접촉을 했다고 진술했으며, 학교 관계자는 곧 이를 법 집행 기관에 알렸다.
그러나 학생은 킹카운티 보안관실 형사와의 인터뷰에서는, 스냅챗을 통해 무어와 성적인 대화를 나누거나 만나서 키스를 하기는 했지만 성적 접촉은 없었다며 이전의 진술을 번복했다.
독립 수사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무어는 학생과의 성관계 소문에 대해 12월 12일 학교 행정실에 메시지를 보냈으며 2월 인터뷰에서도 이를 부인했지만, 방과후 과외 시간에 학생과 학교 밖에서 밥을 먹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무어는 이것이 학군 정책을 위반한 것이라는 사실을 몰랐으며, 학생의 가족도 알고 있는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무어는 지난 4월 보안관실 형사와의 인터뷰에서도 학생과 키스하고 성적인 대화를 나눈 사실을 부인했으며, 오히려 학생에게 “나한테 추근대지 말라”는 말을 여러 번 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무어의 전자 제품을 압수한 형사는 그녀가 학생에게 성적인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을 발견했다. 배구 코치이기도 했던 무어는 겨울 스포츠 시즌 동안에도 해당 학생을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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