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트 초등 교사 인종 차별 발언으로 고소당해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2-05-12 20:36
조회
447
켄트의 리버 릿지 초등학교 교사가 인종 차별 혐의를 받고 있다.
3학년 학생인 날라야는, 쉬는 시간에 선생님이 그녀를 "레췻", "게토"(수준이 높지 않음을 의미)라고 불렀다며, “선생님이 우리가 말다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 저를 멍청하고 어리석은 게토라고 불렀다. 그리고 입을 다물라했다. 선생님은 저에게 충격과 슬픔을 주었다.”라고 말했다.
날라야의 이모인 빅토리아 글로버는, “상황을 목격한 다른 교사가 문제를 보고했으므로 이것은 단순히 아이로부터 나온 말이 아니다. 교장이 사과하기 위해 전화했지만 교장이 교사의 말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인종 차별이라 생각한 날라야의 가족들은 고소했으며, 켄트 학군 관계자들은 사건을 조사 중에 있다.
그러나 가족들은 4월 27일 사건이 발생한 이후로도 교사가 계속 근무했다며 교사 해고를 요구하는 시위를 조직했으며 학교에 계획을 통보했다. 시위 하루 전, 리버 릿지 초등학교 교장은 학부모와 교직원에게 편지를 보내 해당 교사의 휴직을 알렸으며, 억측을 삼가할 것을 부탁했다.
학군의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페이스 시슬리는, 관련된 사람들의 사생활을 존중해야 한다며 교사의 신원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반면, 날라야의 가족들은 "우리는 해당 교사의 휴직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그녀가 가르치는 모든 아이들이 걱정된다. 다른 유색인종 학생들도 우리에게 같은 문제를 겪었음을 얘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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