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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에 따르면 시애틀-벨뷰-에버렛 지역의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수요일 사상 처음으로 5달러를 기록했다.

 

세 지역의 수요일 오전 평균 유가은 5.014달러로 화요일보다 대략 3센트 올랐다. 이는 1년 전 갤런당 평균 3.661달러에 비해 1.30달러 이상 오른 것이다.

 

시애틀 지역은 수요일 갤런당 평균 5.83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AAA의 자료에 따르면 수요일 워싱턴주의 전체 평균 휘발유 가격 또한 갤런당 4.89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한 달 전 주의 평균보다 20센트 이상 높은 가격이다.

 

화요일 기준 원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워싱턴 서부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휘발유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물가 상승 등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계속 오르는 데는 전문가들이 꼽는 몇 가지 핵심 이유가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화요일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국내의 최우선 과제로 언급했다.

 

AAA의 앤드루 그로스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석유 가격을 낮추기 위해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으며, 이 정부는 가능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미 노동부는 7개월간의 대규모 물가 상승으로 물가가 1년 만에 8.3% 급등하면서 소비자들을 압박한 데 이어 4월에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됐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 보고서에서는 항공권, 호텔 객실, 신차와 같은 항목들이 주도하는 핵심 분야들의 비용이 증가하며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깊이 뿌리박고 있다는 것 또한 암시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유가는 당분간 안정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바이든은 11월과 3월에 전략석유 비축에서 석유를 방출했으나 그 영향은 일시적이었다. 게다가 유럽연합은 러시시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더 높은 처벌을 가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의 석유 금수 조치를 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 유가는 훨씬 더 상승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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