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미국 임대료 상승률 1년만에 처음으로 둔화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2-05-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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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계속 오르던 미국의 임대료 호가가 1년 만에 처음으로 둔화되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레드핀에 따르면, 4월 미국의 월 평균 임대료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1,96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3월에 17% 증가한 것에 비하면 1년 만에 처음으로 둔화된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임대료 하락을 기대하는 것은 쉽지 않다. 여전히 시애틀의 임대료 상승률은 오스틴(46%)과 오리건주 포틀랜드(33%)에 이어 마이애미, 포트 로더데일, 웨스트 팜 비치와 같은 플로리다 대도시들과 함께 31%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레드핀의 보고서에 따르면, 밀워키, 캔자스시티 및 미니애폴리스는 미국 50대 대도시 중 유일하게 임대료가 하락했다.
레드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릴 페어웨더는, “임대료 상승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사실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하려는 연준의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초기 신호일 수 있다. 그래도 임대료는 여전히 전체 물가 상승률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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