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3명 발코니서 “엄마 죽었다” 소리쳐…타코마 2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2-05-18 21:12
조회
895
타코마 경찰은 화요일 타코마의 한 아파트에서 3명의 자녀를 둔 24세의 엄마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57분경, 타코마 경찰은 타코마 퍼시픽 애비뉴 7600블록에 위치한 퍼시픽 매너 아파트의 복지 점검 요청에 응답했다.
경찰은 당시 각각 2살, 3살, 5살이던 세 명의 어린 아이들이 발코니에서 이웃들에게 엄마가 죽었다고 소리쳤다고 밝혔다.
한 이웃인 아만다는 “어린 아이가 그런 말을 소리치는 것이 가슴이 찢어지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이웃인 시에라 엘리스는 “엄마가 총에 맞았다고 비명을 지르는 것을 들었다”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비극적이다”고 말했다.
현장에 출동한 타코마 경찰이 아파트 내부에서 숨진 피해자를 발견했으며 의료진이 현장에서 사망선고를 내렸다.
세 아이들은 다치지 않은 상태로 보호 관찰소로 이송되었다.
용의자의 신상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타코마에서는 올해 현재까지 23건의 살인사건이 일어났으며 작년 같은 시기 발생한 살인사건은 11건으로 올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정보가 있는 사람은 타코마 경찰이나 범죄 수사관 1-800-222-TIPS로 연락주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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