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미국인들을 위한 미디어 플랫폼 “조이소스” 아시안에 대한 고정관념에 도전해야
아시아계 미국인은 종종 연예 분야나 미디어에서 괴팍하거나 성실한 사람, 무술하는 사람, 이국적인 여성 등으로 정형화되어 보여지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강하고 재미있고 힙한 역할을 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면 어떨까? 멀티 미디어 플랫폼인 조이소스(JoySauce)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다른 관점에서 보는 것을 돕기 위해 사이트를 시작했다.
시애틀에 있는 GeekWire의 공동 창립자이자 회장인 조나단 스포사토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음식, 여행, 코미디 등의 여러 분야에서 더욱 유머러스하고 심지어 불손할 수도 있는 해석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스포사토는, "아시안 증오 범죄는 물론 잘못된 편견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지만, 그 편견 중 일부는 우리가 그들과 다른 외국인으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우리가 모범적인 소수 집단의 성공만을 보여주지 않고 우리의 전체 스펙트럼을 보여준다면 편견을 줄여갈 수 있다. 미디어를 통해 때로는 우리도 어리석고 불손하고 비정상적이고 파격적인 짓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어쩌면 우리 스스로를 보여줄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중국계 미국인으로 자라온 스포사토는, “ 자라면서 무술하는 사람들을 빼고는 방송에서 나와 닮은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다. 이는 내가 눈에 띄지 않는 있으나마나한 존재라는 생각을 가지게 했으며, 나아가 정체성을 잃어버릴 수도 있는 일이다."라며,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미국인들의 고정 관념에 도전하고자 조이소스를 만들었다고 말한다.
스포사토는 플랫폼이 필요한 영화 제작자, 작가, 프로듀서 및 배우들이 조이소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이소스에서는, 아시안 여성으로서 장벽을 깨는 데 도전하고 있는 전문 레이스카 드라이버 사만다 탄(23)의 리얼리티 TV 시리즈를 만날 수 있으며, 혼혈 커플이 그들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Mixed Six"라는 쇼와, 할리우드 주류로 진출하려는 아시아 배우에 대한 영화도 있다.
또한 대본이 없는 스트리밍 쇼, 라이선스된 영화,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을 보고 팟캐스트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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