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 계좌의 연간 수익률 조금씩 올리는 온라인 은행들
5월 12일 온라인 은행인 Ally는 고수익 저축 계좌의 연간 수익률(APY)을 0.5%에서 0.6%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Ally가 202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변경한 것이며, 2019년 1월 이후 처음으로 APY를 인상한 것이다.
연간 수익률을 인상한 회사는 Ally 뿐만이 아니다. 4월 22일 Marcus by Goldman Sachs는, 온라인 저축 계좌의 APY를 2019년 1월 이후 처음으로 0.5%에서 0.6%로 인상했다. Synchrony 역시 최근 고수익 저축 계좌에 대한 APY를 0.6%로 인상했다.
연준이 2019년에 금리를 인상하기 전에 고객을 유치하려던 온라인 은행들은 높은 연간 수익률을 제시하며 비공식 경쟁을 벌였었다. 한때 Ally는 무려 2.2%의 APY를 제안했다.
그러나 팬데믹으로 인해 고객들은 한번에 0.1%나 수익률이 떨어짐을 알리는 은행의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받으며 불만이 커져왔다.
현재의 금리 반등은 연준의 자체적 금리 인상과 기록적인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중앙 은행의 노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상은 대출 비용을 증가시키지만 은행들의 저축 금리는 높인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온라인 은행은 기존 은행보다 저축자에게 더 나은 수익을 제공한다.
디스트릭트 캐피털 매니지먼트(District Capital Management)의 매니징 파트너인 앨빈 카를로스는, 2022년 말까지 1%의 이율을 제공하는 고수익 저축 계좌를 볼 수 있을 것임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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