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기름값이 계속 오르면서 많은 운전자들이 연비를 절약하고 기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방법을 찾고 있다. 환경 보호국에 따르면 따뜻한 기온은 실제로 자동차의 연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 보호국은 기온이 상승하면 자동차 엔진이 효율적인 온도로 더 빨리 예열되고 여름 휘발유는 겨울보다 조금 더 많은 에너지를 갖게 된다고 밝혔다. 이는 한 탱크의 기름으로 더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환경 보호국의 연구에 따르면 아주 더운 날씨에서 자동차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기존 차량의 연비를 25%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속 주행 시 차의 창문을 내린 채로 주행할 경우 공기가 차량을 통과하며 바람 저항이 증가하기 때문에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편안하게 지내면서 자동차의 연비를 최대한 활용 할 수 있도록 환경보호국, 미국 소비자 연맹 및 AAA는 다음의 몇 가지 팁을 조언했다.

 

• 연비를 증가시키면서 차의 온도를 조절하려면 낮은 속도에서 창문을 내리고 고속도로 주행 속도에서 에어컨을 사용할 것
• 차량이 빨리 식고 밖으로 뜨거운 열이 나올 수 있도록 에어컨을 켜기 전 잠시 동안 창문을 열어둔 채 주행할 것
• 대부분의 에어컨 시스템은 주행 중 차량을 더 빨리 냉각시키기에 운전을 시작하기 전 에어컨을 켠 채로 차를 공회전 시키지 말 것
• 사용하지 않는 루프랙, 테일 히치 랙, 루프탑 박스를 제거해 바람 저항을 줄일 것
•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면 연비가 2.8%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타이어에 바람을 제대로 넣었는지 확인할 것
• 연비는 60 mph 이상에서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줄일 것
• 장시간 주행 시에는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연료를 절약할 수 있는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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