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세 고령 할머니, 생일 맞아 시애틀 매리너스 첫 게임에서 ‘시구’ 소원 성취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2-06-2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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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101세 고령 할머니가 시구를 하고 있다. / 사진 킹5 뉴스화면 캡쳐)
시애틀의 한 여성이 매리너스 게임에서 시구를 함으로써 101세 생일을 축하했다.
마벨 크로스라는 이름의 여성은 100번째 생일을 위해 스카이다이빙을 할 계획이었지만, 건강 문제로 인해 계획이 좌절되었다. 1년 후, 크로스의 가족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었을 때 크로스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크로스의 가족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연락을 취했고, 시애틀 매리너스는 여성을 티모빌 파크로 초대하여 특별한 영예를 안겨줬다.
여성의 성과 번호 101이 새겨진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은 크로스는 자신을 응원하는 관중들에게 행복하게 손을 흔들며 필드 위로 걸어 나왔다. 크로스가 포수에게 공을 던지자 팬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크로스는 매리너스가 1977년 메이저 리그에 입단하기 전 시애틀 레이니어스였을 때부터 오래된 팬으로 이번 시구를 위해 계단 올라가기, 야구공 던지기 등의 혹독한 훈련을 통해 중요한 순간을 준비했다.
크로스는 “위대하기에 늦은 때란 없다”며 시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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