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만 달러 상당 펜타닐 밀입하다 CA서 체포된 야키마 남성 둘, 그냥 풀려나 '황당'
75만 달러 상당의 펜타닐을 소지한 혐의로 기소된 야키마 출신 남성 2명이 현재 보석 없이 감옥을 나왔다.
툴레어 카운티 지방검사 팀 워드는 “두 명의 카운티 최고 법 집행관도 사건을 모르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냐”고 물었다. 워드와 툴레어 카운티 보안관 마이크 부드로는 월요일까지 석방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
야키마 출신의 25세 호세 젠데하스와 19세의 베니토 마드리갈은 금요일 밤 툴레어 애비뉴 근처 하이웨이에 멈춰 섰다.
수색 중 차량 곳곳에 숨겨져 있던 알약 15만 개가 발견됐다.
부드로는 남성들이 멕시코에서 약을 가져왔으며 워싱턴 주로 운반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해당 절차는 범죄 기록 및 기타 요인을 조사하여 용의자가 다시 체포될 가능성이 있는지, 혹은 법정 날짜를 놓칠 것인지에 대한 ‘위험 예측’에 달려 있다.
부드로는 “폭력의 위험이 없다는 것을 어떻게 판단하냐”며 “이 경우에 법 집행관을 피해자로 간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부드로는 두 남성이 화요일 예정대로 법정에 출두하지 않아 형사들이 찾아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워드 검사는 이미 카운티와 연방정부 중 어느 쪽에서 기소할 것인지 미 법무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툴레어 카운티 보호관찰국은 성명을 발표해 “우리의 역할은 법원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재판 전 평가 부서는 검증된 위험 평가인 체포된 개인에 대한 공공 안전 평가(PSA)를 완료하는데, 보호관찰국은 석방을 명령할 권한이 없으며 석방을 권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투명한 절차에 따라 PSA는 재판 전 결정을 내리기 위해 정보를 사법관에게 제공 한 후 툴레어 카운티 고등법원이 궁극적으로 툴레어 보안관 사무실에 예약된 모든 수감자와 관련된 개인의 석방을 결정한다"고 투명성을 거듭 강조하며 책임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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