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휴 앞두고 휘발유 가격 ‘하락’…"금리 인상에 따른 원유가격 하락이 원인"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2-06-30 18:42
조회
595
많은 미국인들이 휴가와 여행을 떠나는 7월 4일 주말연휴를 앞두고 전국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AAA에 따르면 휘발유 1갤런당 평균 가격은 4.86달러로 1주일 전보다 9센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작년보다 1.70달러 높은 수준이다. 유가 하락의 주요 요인은 연료 비용의 약 60%를 차지하는 원유 가격의 하락이었다.
일부 분석가들은 원유의 하락이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불황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AAA 대변인 앤드류 그로스는 “기름값이 4.89달러일 때 원유가격이 거의 3달러를 차지한다. 만약 원유가격이 더 떨어지면 소비자들이 주유할 때 더 안심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가격이 계속 하락할지는 불확실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수요가 거의 0으로 떨어진 후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힘쓰는 생산자들로 인해 긍정적인 신호가 보인다.
에너지 산업을 추적하는 정부 기관인 미국 에너지정보국은 원유 배럴이 2022년 하반기 배럴당 평균 108달러, 2023년에는 97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평균 원유 가격은 배럴당 108달러였다.
향후 경기둔화가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하더라도 산유국들은 계속 생산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장이 여전히 회복되고 있는 과정에서 충격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Copyright@K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