숄라인 아파트에서 70대 어머니 목 잘라 살인한 20대 아들 체포
수요일 숄라인 아파트에서 경찰이 여성의 시신을 발견해 수사하던 중 킹 카운티 지방법원 판사가 목요일 29세 아들을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현재 남성은 보석금 2백만 달러 대신 수감되어 있으며 검찰은 화요일 남성을 기소할 예정이다.
킹 카운티 검시관실은 아직 살해된 여성의 신원과 사인, 사망 원인 등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공식 기록에 따르면 여성은 70세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수요일 오전 9시20분경, 이웃 주민이 911에 전화를 걸어 복지 점검을 요청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NW 195가 1500블록에 위치한 아파트 건물 바깥에 여성의 차가 주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으며 신고한 이웃 주민은 경찰에게 새벽 2시경 아파트에서 비명소리가 들렸고, 여성은 원래 지금 직장에 있어야 할 시간이라 설명했다.
성명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5월 6일 아들이 어머니 집으로부터 1000피트 이내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규정한 가정폭력 보호명령을 받았다.
또한 경찰이 여성의 현관문을 두드릴 당시 여성의 아들이 대답했으며 자신이 접근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있다는 사실도 인지하고 있었다.
남성은 어머니가 직장에 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이 어머니의 차가 아직 현장에 있다고 지적하자 진술을 바꿨다. 경찰은 여성과 전화 연락 시도 후 받지 않자 강제로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 침실에서 목이 잘린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남성의 손목과 양손에서 자상과 자해한 흔적을 발견해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한편, 한 언론 매체에서 수집한 예비 자료에 따르면 이 여성의 사망은 올해 킹 카운티에서 11번째 가정폭력 살인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올해 현재까지 49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2020년에 발생한 카운티 살인사건 116건 중 18건이 가정폭력 범죄로 지정되었는데, 이는 카운티 73건의 살인사건 중 4건의 가정폭력 살인사건이 발생한 2019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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