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의회, '시간당 4불' 그로서리 직원 초과 위험수당 폐지 승인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2-08-03 18:34
조회
759
시애틀의 식료품점 직원들에 대한 위험수당이 종료된다.
시애틀 시의회는 화요일 5대 2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대형 식료품점들이 시간당 4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프로그램을 종료하기 위해 투표했다.
브루스 하렐 시장은 프로그램 종료에 찬성한다고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시장 사무실은 사실상 위험수당을 끝내기 위해 투표를 실시했다.
위험수당 폐지안은 시장이 법안에 서명한 후 30일 후인 8월 25일에서 9월 4일 사이 효력이 발생한다.
이에 대해 일부 시애틀 주민들은 “펜데믹은 끝나지 않았다”며 “시애틀은 미국 기업들이 기록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 중 하나이며, 일반 노동자들은 인플레이션과 높은 임대료 때문에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대표를 던진 크샤마 사완 시의원은 성명을 통해 “시애틀 노동자들은 임금 삭감이 아니라 임금 인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도시의 식료품점 노동자들은 위험수당이라는 실타래에 매달려 있는데, 그게 없어진다면 매우 타격이 클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시애틀 지역 일부 식료품점들은 지난 18개월간 모든 노동자들에게 시간당 4달러를 위험수당으로 추가 지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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