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숭이두창에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미국인 6천6백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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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porter
작성일
2022-08-0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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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미국은 이미 6,600명 이상의 미국인을 감염시킨 원숭이두창 발생에 대한 연방정부의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할 것이라고 목요일 익명을 요구한 내부 관계자 두 명이 밝혔다.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발열, 몸살, 오한, 피로, 여드름과 같은 돌기를 일으킬 수 있는 해당 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한 연방 자금과 자원이 주어지게 된다.
이번 선언은 바이든 행정부가 원숭이두창의 백신 가용성 속도에 대한 비판에 직면하면서 나온 것이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주요 도시의 병원들도 수요를 충족시킬 만큼의 충분한 2회 백신을 확보하지 못했으며, 일부 병원은 1회 접종 공급을 위해 2회 접종을 중단해야 했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포옹, 키스를 포함한 신체접촉과 침구, 수건, 옷 등을 공유하는 등 간접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현재까지 감염자들은 주로 동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이었다고 알려졌으나 보건 관계자들은 해당 바이러스가 모든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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