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홍수 재앙 시작? 해수면 상승에 따라 워싱턴 포함 전미 홍수 위기↑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2-08-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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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
국립해양대기청은 해수면이 상승함에 따라 만조 홍수가 잦아지고 있어 해안에 근접한 도시와 주의 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해양대기청은 연례 만조 홍수 상태 및 2022년 전망 보고서에서 대폭풍 때에만 발생하던 홍수가 이제는 보름달이나 해류 및 바람의 변화와 같은 단순한 원인으로 인해 정기적으로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2023년에 홍수가 많이 날 것으로 예상되는 전미 지역에 워싱턴주를 포함하고 있다.
만조 홍수는 저지대가 덮히는 만조 때 바닷물이 넘치거나 과도하게 축적 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조수가 일일 평균 만조보다 1.75~2피트에 도달하여 거리로 쏟아지거나 배수구에서 거품이 생기기 시작할 때 발생한다고 국립해양대기청은 설명했다.
보고서는 2022년에도 미 동부 및 걸프 지역 공동체에서 2000년에 비해 만조 홍수가 계속해서 15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3년에는 미 전역에서 만조 홍수가 평균 3~7일 정도 발생할 것을 전망한 반면, 2050년에는 연평균 45~70일 정도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워싱턴주 생태부에 따르면 워싱턴주에서는 매년 10건 이상의 홍수가 발생할 확률이 80% 이상으로 홍수로 인한 피해 액수는 다른 모든 자연 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 액수를 초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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