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안 섬 앞바다서 어선 침몰…연료 유출에 '비상 대응' 캐나다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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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porter
작성일
2022-08-1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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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13일 한 상업용 어선이 산후안 앞바다에서 침몰했다. / 사진 카이로7 뉴스화면 캡쳐)
토요일 산후안 섬 서쪽에서 어선 한 척이 침몰하는 사고로 잠수부들이 월요일 유출되고 있는 디젤 연료와 잔해 인양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토요일 오후 2시경 침몰한 어선은 49피트 길이로 약 2500갤런의 디젤 연료와 100갤런의 유압유 및 윤활유를 싣고 있었으며 현재 100피트 이상 깊이에서 디젤 연료가 서서히 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안경비대는 탑승객 5명 모두 선량한 시민들의 도움으로 구조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해경은 오염조사에 착수하고 협력기관과 함께 대응에 나섰으나 오후 5시경, 2마일 가량의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기름 광택이 물 위에서 목격되었다.
해경은 이번 사건이 해상 접경지역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캐나다 해안경비대 지역작전센터를 포함 산후안 카운티 비상관리사무소, 워싱턴주 생태부, 기름유출협회 등과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요일 중으로 잠수부들이 평가를 실시한 뒤 배의 통풍구를 막고 연료를 빼는 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 주변 1,000피트 이내에 안전지대가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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