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위반’ 신고 전화에 늦게 도착한 구급차, 시애틀에 140만 달러 벌금 부과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2-08-1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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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시애틀 소방국의 민간 구급차 계약업체는 작년에 시애틀과의 계약 조건을 위반하고 전화에 늦게 도착했다는 이유로 140만 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지불한 사실이 밝혀졌다.
아메리칸 메디컬 리스폰스(AMR)는 환자를 이송하고 기본적인 생명유지를 위한 구급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애틀과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르면 AMR은 과징금을 피하기 위해 최소 90%의 목표 대응 시간을 충족시켜야 한다.
자료에 따르면 첫 번째 AMR 구급차는 11.5분 이내에 도착하도록 하고 있는데, 지난해 AMR 구급차 중 약 20%가 늦게 도착했으며 이중 몇몇은 도착하는데에 한 시간 이상을 소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AMR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직원 부족과 응급실 대기 시간이 길어 대응 시간이 지체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40분에서 4시간까지 병상을 기다리는 동안 구급대원들은 구급차 안이나 응급실 접수 구역에서 환자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AMR의 성과는 2022년 전반기에도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AMR은 5월 1일자로 50만 달러에 가까운 벌금을 부과했다. 이 돈은 시애틀 시의 일반 자금으로 책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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