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낙태하려는 사람들의 성지 된다
어제 8월 15일 월요일 아침, 브루스 해럴(Bruce Harrell) 시애틀 시장은 낙태를 원하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4개의 법안에 서명했다.
해럴 시장은 낙태와 관련된 4개의 법안에 서명하기 전, "오늘 우리는 낙태와 생식건강 의료서비스가 시애틀 시민과 방문자들에게 안전하고 용의 하게 제공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4개의 법안 중 하나는 시애틀을 낙태를 원하는 사람들의 성역 도시로 지정하고, 시애틀 경찰이 타주의 낙태 관련 영장 집행을 돕는 것을 금지한다.
또한 이제 시애틀은 낙태를 했거나 받고자 하는 사람들을 보호 계층으로 지정하고, 낙태 또는 성 정체성 치료를 원하는 환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을 경범죄로 간주한다.
현재 시애틀은 낙태와 성 정체성 관련 환자의 의료 절차 및 여행 비용을 지원하는 Northwest Abortion Access Fund에 250,000달러를 기부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작년의 3배에 달하는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Northwest Abortion Access Fund의 신디 윌슨(Cyndy Wilson)은 "낙태 치료를 받기 위해 우리 지역으로 오는 사람들이 확실히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추세는 오는 8월 말에 시행될 예정인 아이다호 주의 거의 모든 상황에서 낙태를 금지하는 near-total abortion plan이 시작되면 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 시장이 서명한 낙태 관련법에 반대하는 워싱턴 가족정책연구소(Family Policy Institute of Washington)의 브래드 페인(Brad Payne)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들도 인간이며, 시장이 보호하려는 낙태를 원하는 사람들처럼 보호를 받을 자격이 있다"라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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