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시장, 13건의 매춘부 노린 성범죄로 10년형
엘리엇(Elliott)으로 알려진 67세의 론 도셔(Laughn Doscher)는 "오로라의 시장"으로 불리던 사람이다. 그는 먹고 잘 곳이 필요한 마약 중독 매춘부들에게 자신의 오로라 애비뉴 RV를 피난처로 제공해왔다. 그리고 도셔는 지난 금요일, 자신을 친구로 믿었던 매춘부들을 불법 촬영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10년에 가까운 형을 선고받았다.
도셔가 정확히 얼마나 많은 여성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렀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현재 형사들은 피해자 7명의 신원을 확인했지만,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엘리엇이 2014년 체포되어 기소된 후 사망했다.
시애틀 형사 도나 스탠젤랜드(Donna Stangeland)는 금요일 킹카운티 고등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도셔 씨는 믿을 수 있는 친구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의 배신은 그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도셔는 2014년 6건의 관음증, 4건의 2급 강간, 1건의 노출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지난 8월, 4건의 노출과 2건의 관음증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고, 검사와 변호인은 도셔에게 116개월의 징역형을 권고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도셔가 저지른 범죄에 대한 최고형이었지만, 조슈아 초트(Joshua Choate) 법무차관보는 그의 혐의를 고려할 때 "엄청난 선처"라고 말했다.
한 피해자의 증언에 따르면 도셔가 자신에게 접근해 자신의 RV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해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는 잠을 자는 동안 도셔가 자신을 성폭행하는 바람에 몇 번이나 잠에서 깨어났고, 그녀는 그를 막으려 했지만 그의 폭행으로 여러 번의 기절을 거듭했다고 한다. 도셔는 피해자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옷을 숨기기도 했다. 결국 피해자는 옷을 찾아내 도셔의 RV에서 탈출할 수 있었지만 다른 여성을 차량에 남겨두고 온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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