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bia center 73층에 자리한 전망대
작성자
gs
작성일
2013-07-17 09:06
조회
2197
시애틀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 바로 콜럼비아 센터 73층에 자리한 전망대입니다. 보통 시애틀에 오시면 스페이스 니들에 가서
시애틀 경관 구경들을 많이 하시는데 비싼 입장료(24USD)에 비해 그만한 가치는 별로 없다는 게 대부분의 평입니다.
야경을 구경하려면 스페이스 니들에 올라가도 좋지만 그냥 시애틀 전체를 주욱 조망하고 싶다면 콜럼비아 센터 전망대에서 시애틀을
굽어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워낙 높은 곳이라 바람 때문에 흔들림이 심하게 느껴져서 저 같이 멀미 심한 사람들은 현기증과 두통 증상을
호소 하기도 하지만 좀 적응이 되고 나면 괜찮습니다 🙂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더 좋은 경관을 볼 수 있는 콜럼비아 센터에서 맑은 날 한껏 제 모습을 드러낸 시애틀 전경을 감상해 보세요.
73층 까지 올라가기 위해서는 엘리베이터를 두 번 타야합니다. 로비에서 40층까지 직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 한 번, 그리고 73층 까지 가는 엘리베이터 한 번, 이렇게 두 번을 타고 가야 하는데요 바로 이 곳 40층에는 스타벅스가 있어서 잠시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컬럼비아 센터는 73층에 마련된 전망대에서 종전엔 270도 전망만 가능했지만 동서남북 전 방향의 전망이 가능토록 보수공사를 마치고 7월부터 일반에 공개한답니다.
이곳에서는 마운트 레이니어와 마운트 베이커를 비롯한 캐스케이드 고봉들과 올림핀 산은 물론 인근의 엘리엇 베이, 스페이스 니들, 시애틀 다운타운, 퓨짓 사운드 등 시애틀지역이 자랑하는 명소들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미시시피 서쪽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LA에 있는 US뱅크 타워로 1,018피트에 달하지만 전체 층수는 73층으로 컬럼비아 센터보다 3개 층이 적습니다. US뱅크 타워는 별도 전망대가 없어 컬럼비아 센터가 태평양을 끼고 있는 서부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위치에 마련된 전망대를 갖추고 있습니다.
컬럼비아 센터 전망대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반에 개방되며 입장료는 성인 12.50달러, 5~17세 및 노인 9달러, 5세 미만은 무료입니다.
1. 이름 : Columbia Center Observation Deck
2. 위치 : 701 5th ave, Seattle, WA 98124
3. 입장료: 성인- 12.50달러, 어린이/노인/학생- 9달러,5세미만 무료
4. 운영시간 : 월~금 10시~8시
5. 콜럼비아 센터는?
- 총 76층, 328m, 스페이스 니들의 2배 높이, 미 북서부 최고(高) 높이의 빌딩
- 일평균 2천명의 방문객, 5천명의 상주 근로자
- 46개의 엘리베이터
- 8,816개의 창문 (=약 11개의 미식축구 경기장을 덮을 수 있는 크기)
http://en.m.wikipedia.org/wiki/File:Columbia_center_from_smith_towe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