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보다는 Town Center를 선호하게 된 이유??
처음 와싱튼주에 왔었을때 도심이나 호숫가 어딜가나 공원이 많아서 참 많이 놀랬더랬어요.
특히 도시와 공원의 조화가 가장 아름다운곳은 Bellevue Downtown 공원이죠.
주변 빌딩숲 가운데로 동그란 모양의 어마어마한 크기의 녹지 주변엔 공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기부한 벤치들이 몇미터 간격으로 즐비하죠. 산책로를 따라 졸졸졸 인공 시냇물이 내려와 호수를 이루구요, 오리들이 즐겁게 헤엄치는 모습을 보노라면 평화스럽기 그지 없답니다.
제가 주로 갔던 호숫가 공원은 Downtown Kirkland부터 시작되어 Lake forest Park로 이어지는 곳곳에 있는 그림같이 아름다운 공원들이었는데요. 와싱튼주의 호숫가 공원들은 호수가 숲과 잘 어우러져 있어서 더욱더 좋았던것 같았어요.
그런데 ㅠㅠ 한가지 이곳 사람들 참 개를 좋아하고 많이들 키우더라구요...
개와 산책하는 것은 좋으나 공원 곳곳에 개 배설물이 참 많더라구요.
물론 철저하게 치우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아서 공원의 미관을 흐리게 하고 있더라구요.
Kenmore에 있는 공원에 갔었을때의 일입니다.
나무들 아래 길쭉하고 동글한 것들이 모두 솔방울인줄 알았더니 모두 개똥이었다는 사실에 얼마나 놀랐던지,
완전 개똥밭이더라구요. 그담부터는 우리아이들은 그 공원에 가지 않습니다.
지금 제가 가장 와싱튼에서 좋아하는 곳은 Town Center 그중에서도 밀크릭 타운센터 (Mill Creek Town Center)!!
밀크릭 타운센터에 관한 Kseattle의 소개를 빌리면
1993년 처음으로 밀크릭 시의 주도하에 시작되여 2002년 6월 첫 공사가 시작되었다. 1단계, 2단계, 3단계로 나뉘어 건설된 밀크릭 타운센터는 U-Village 와 비슷한 스타일의 쇼핑센터로, 주택과 상가가 같이있는 주상복합지역으로, 유기농 생산물을 취급하는 Central Market 및 많은 리테일들이 들어서 있다.
상가지도: http://www.cityofmillcreek.com/community%20development/Projects/Town%20Center%20Businesses1.pdf
가까운곳에 대형 복합쇼핑센터인 올더우드몰(Alderwood Mall)이 위치하고 있다.
라고 되어있어요. 제가 생각하는 밀크릭 타운센터의 매력은 주거지역과 상권의 편리한 조화라고나 할까.
주변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산책하면서 상가에서 쇼핑하고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자기 취향대로 식사하고 차를 마시며 여유를 즐길수 있는 구조라는 점입니다. 밀크릭 타운센터 꼬옥 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