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문화연구소]남성들이 꼽은 최고의 결혼상대 - 내 남자가 최고라고 믿어주는 내조의 여왕
결혼정보회사 선우 부설 한국결혼문화연구소는 건강한 결혼문화와 배우자 선택문화 정착을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최고의 결혼상대’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일반적으로 남성은 여성의 외모를 보고, 여성은 남성의 경제력을 본다고 하는데, 실제 설문조사에서는 이와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즉, 남성들이 최고의 결혼상대로 생각하는 여성의 유형에는 결혼의 현실성이 반영되어 있다.
1위. 마음이 넓은 여성 - 19%
남성들이 결혼상대의 덕목으로 가장 중요하게 꼽은 것은 외모도, 직업도, 가정환경도 아닌 상대에 대한 배려심이었다. 참고로 남성들이 꼽은 최고의 데이트상대 1위 역시도 상대를 배려하는 여성이었던 것을 보면 남성들에게 여성의 배려심은 결혼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2위. 서로 코드가 잘 맞는 여성 - 15%
결혼은 부부 쌍방의 소통과 이해가 핵심이다. 특히 남성들은 서로 대화가 잘 통하고, 성격이 잘 맞는 상대,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서로 맞추면서 살 수 있는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공통의 관심사, 취미의 공유 등을 꼽은 남성들도 있다.
3위. 착하고 인간미 있는 여성 -13%
남성들이 꼽은 최고의 결혼상대 3위는 착하고 성격 좋은 여성이다. 세상이 각박해질수록 심성과 인간미는 더욱 중요하며, 이런 부분이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4위. 가정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내조의 여왕? - 8%
요즘같은 양성 평등의 시대에 내조의 여왕, 현모양처, 이런 말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처럼 느껴지지만, 예나 지금이나 남성들에게는 현모양처에 대한 환상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남성들은 배우자로 가정을 잘 챙기는, 가정적인, 내조를 잘하는 여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는, 반려자에게 충실한 부부관계를 중시하고 있었다.
5위. 자기관리를 잘하는 여성 - 7%
5위에 와서야 여성의 외모가 등장한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외모도 있지만, 자기관리의 결과 보기좋은 스타일을 갖고 있는 여성에 대한 호감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외모’라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이왕이면 예쁜 여성이면 좋겠다는 남성의 기대치가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6위. 경제적으로 개념있는 여성 - 6%
남성들이 꼽는 배우자의 덕목에서 경제관념은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남성들은 생활력, 절약, 현실감각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맞벌이, 안정된 직장, 특정직업(예를 들어 공무원)에 대한 언급은 순위 밖의 소수의견 정도였다.
-다음 순위로는
지혜로운 여성, 자꾸 보고 싶은 호감가는 여성, 싹싹하고 애교있는 여성, 항상 남편을 최고라고 믿어주는 여성, 개념있는 여성 등이었다.
-소수 의견으로는
성실한 여성, 능력있는 여성, 가정교육을 잘 받은 여성, 겸손한 여성, 내 부모를 위해주는 여성, 신뢰할 수 있는 여성, 지적인 여성, 순수한 여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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