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칼럼

[이성미의 밀당남녀] 작은 키, 비만형 그 남자가 인기남이 된 비결은?

작성자
SUNOO
작성일
2017-10-16 06:58
조회
277

<이성미의 밀당남녀>








작은 키, 비만형 그 남자가 인기남이 된 비결은?















언젠가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남성 2명이
함께 회원가입을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두 남성과 몇차례 얘기를 나눠본 결과,
성격 면에서 일종의 역전현상이 있었다.


A는 다소 무뚝뚝하고 신경질적인 면이 있던 반면,
B는 성격이 호탕하고 활달한 편이었다.


그래서 처음의 예상과는 반대의 생각으로

두 사람을 주목하면서
각각에게 몇가지 팁을 알려주었다.


A에게는
    “여성들은 와일드한 남성보다는
     마일드한 남성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얼굴 표정을 조금만 더 밝고 부드럽게
     하면 좋을 것 같네요.”


B에게는
    “솔직히 얘기하면 첫인상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니까
     대화 스타일로 승부하는 게 어떨까요?
     분위기를 풀어주고, 유머러스한 얘기도 하시고요.”


등으로 첫만남에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두 사람에 맞게 설정했다.


몇 번의 소개가 진행되었고,
얼마 후 두 사람에 대한 여성의 평가를 들을 수 있었다.


A에 대한 평가는 대략 이랬다.

    “배려를 받아온 사람이라고 할까요?

    상대방을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아서

    기분이 별로더라고요.”

    “얘기도 듣는둥 마는둥,

    자기 할말만 하고.
    얼굴 잘생겼다고 여자들이 무조건 좋아하는 줄만 아나 봐요.”


B에 대해서는

    “얘기 나누는 재미가 있다고 할까요?

    2-3시간이 빨리 지나가더라고요.”

    “사실 첫인상에 실망을 좀 해서

    예의상 조금만 앉아있어야지, 했는데,

    얘기를 나눌수록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중에는 얼굴 못생긴 건 눈에 안들어올 정도로요.”
대부분 호감이 있다고 했다.

여성을 골라서 만날 것 같은 A는
두달이 지나도록 교제가 안이뤄졌지만,
B는 오히려 만나본 몇 명의 여성들 중에서
본인이 선택해서 교제가 시작되었다.


남녀관계에서 유머감각이나 말주변이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호감을 가질 수 있는
작은 계기라도 만드는 센스는 꼭 필요하다.

B를 만난 여성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상대에 대한 배려와 친절이 몸에 밴 사람이었다.


예를 들어 이런 거다.

    “말을 잘하는 건 아닌데,

    한마디. 한마디 참 신경써서 한다는 느낌이랄까.

    나를 만나는 데 최선을 다하는구나, 그런 거요.”

    “제가 필라테스를 하는데,

    사실 남자들은 잘 모르잖아요.

    금방 지루해할 얘기였는데도

    본인이 오히려 여러 가지를 묻고 생각해주더라고요.”

 
소개가 진행되면서
A는 얼굴이 어두워진 반면,
B는 헤어나 피부관리도 받고, 다이어트도 해서
가입할 때보다 훨씬 멋있어졌다.


    “나 같이 매력없는 남자를 만나줄 여자가 있기나 할까,

    자신이 없었어요.

    그렇게 위축이 되어 있어서

    여자들이 저를 더 싫어했던 것 같아요.

    제 장점이 뭔지 알게 되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얼굴도 밝아졌어요.”


이성에게 인기가 있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외모가 중요한 조건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남녀관계의 프리패스는 아니다.


왜 이런 말도 있지 않는가.
    “얼굴 못생긴 건 결혼식 30분만 참으면 되지만,
     성격 못된 건 평생 고생한다.”


얼굴 못생긴 B의 연애문제는 해결했으니

이젠 성격 못된 A를 집중공략할 차례다.








 


101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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