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칼럼

197-80년대.

남고여저.

남자는 높고, 여자는 낮다?

무슨 위험한 발언인가 했더니

바로 결혼한 남녀의 나이, 연봉 차이를 말하는 것.


우리나라에서는

예전부터 남자가 여자보다 4살 많은 연령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사주로 보면

4살 차이는 궁합도 안보고 혼인해도 될 정도로

서로 합이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생기는 궁금증!

여자가 남자보다 4살 많으면 어떨까?


그 시절에는

그런 생각은 애당초 없었다.


남자가 여자보다 나이가 많아야 하는 것이

너무도 당연했기 때문이다.


결혼에서 남고여저 공식은 연봉에도 적용된다.


이와 관련된 재미있는 조사가 있다.


2003∼2004년에 회원 6909명이 배우자를 선택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조건을 분석했더니

남성의 경우 연봉이 2500만원 이하, 2500만-3500만원, 3500만원 이상의

세 카테고리 모두 

연봉 2500만원 이하 여성과 교제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이 여성보다 연봉이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는 것이다.


2000년대 초반에도 이랬으니

2-30년 전인 그 시절에는

그런 경향이 더했을 것은 당연하다.

S#2

2017년 현재.

2016년 통계청 발표 자료 중에
눈길을 끄는 내용이 있다.


바로 연상남과 결혼하는 비율이

2005년부터 2015년까지
꾸.준.히 줄고 있다는 것.


이 말인즉,

연상녀와 결혼하는 비중은
상승세라는 것일텐데~~~


그 비율은

2005년도 12.1%에서

2015년 16.3%로
증가했다.


30여만쌍의 결혼커플 중
3만9천여 커플이나 된다고 한다.


그리고 연상녀와 결혼하는 경우가

1995년 이후 20년 동안

2배 이상 늘었다고 하니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듯.


남녀 연봉차이의 경우는
선우 설문조사가 좋은 참고자료가 된다.


2009∼2010년에 회원 6703명이 교제하는 여성과의

연봉차이를 보니

연봉이 2500만원 이하, 2500만-3500만원, 3500만원 이상의

세 카테고리 모두 

자신과 비슷한 연봉을 받는 여성과 교제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즉, 남녀 연봉차이가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