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칼럼

결혼은...

   “1+1=3, 3÷2=0.5의 별난 공식이 작용하는 관계”

 

 

1+1=3, 3÷2=0.5

이 이상한 계산식의 정체는 무엇일까?

 

바로 결혼이다.

 

 

 

 

해석을 하자면,

남녀가 결혼하면 1+1=2가 아니라 3이 되고,

헤어지면 3÷2=1.5가 아니라 0.5가 된다.

 

혼자일 때는 자기가 벌어 자기가 쓰면서

현상유지를 하거나 약간의 저축을 한다.

평균적으로 보면 큰 돈을 모으는 경우는 적은 편이다.

 

그,런.데....

결혼을 하면 희한한(?) 일이 벌어진다.

 

혼자 벌어, 혹은 둘이 벌어 둘이 생활하면서

또 아이도 키우고, 집도 사고,

노후준비도 한다.

 

서로에 대한 책임감이 있으니까

경제관념이 생기게 되고,

혼자 할 때보다 원가가 절감되고,

혼자여서 낭비되는 비용이 줄어든다.

 

그래서 대부분 경제상황이 플러스 알파가 된다.

 

이혼을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둘 다 패자가 된다.

 

큰 집에서 살다가 헤어지면 재산분할이 되니까 좁은 집에 살게 되고,

나이가 들수록 씀씀이가 커져서

혼자가 되더라도 미혼 때보다 소진되는 비용도 늘어난다.

 

둘이 나누면 절반이 아니라 반의 반도 안된다.

그래서 이전보다 상황이

훨씬 더 궁핍해지고, 초라해진다.

 

결혼은 이런 공식과 현상이 작용하는

경제적인 관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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