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5-케이시애틀-배너 (2).png

1028_sunoo.jpg

| 이웅진의 '화려한 싱글은 없다'


“차를 갖고 나온 걸 알았다면 맥주는 저 혼자 마실 걸 그랬어요.”
“그래도 술 한 잔 들어가야 마음이 좀 편해질 것 같아서요. 저, 오늘 면접보는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면접이라뇨, 대화를 나눈 거죠.”


재혼 상담차 만난 47세 여성 A는 쾌활하고 솔직했다. 꽤 좋은 느낌이 들었다.

“제 차 운전해줄 사람 올 거예요.”
“그래요? 누구….”


그러던 중 여성은 마침 택시에서 내린 남성을 반갑게 불렀다. 잠시 의아했는데, 알고 보니 이혼한 전 남편이었다.

두 사람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우연히 만나 불같은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여성은 미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었고, 남성은 싱가포르 국적으로 미국의 어느 대학 교수였다. 자녀를 둘 낳고, 원만하게 잘 살던 두 사람이 갈라진 것은 남편의 외도 때문이다. 남편의 배신을 견딜 수 없었던 A는 이혼을 요구했고, 이혼의 귀책사유가 자신에게 있는 걸 알고 있는 남편은 A의 이혼조건을 다 수락했다. 시어머니 또한 A를 지지해 줬다.

 

▼ 결혼정보회사 선우 상담 신청

 


그래서 자칫 ‘장미의 전쟁’처럼 될 수도 있었던 두 사람의 이혼은 조용히 마무리됐다. 놀라운 것은 이혼 후 두 사람의 관계다. 차로 15분 거리에 살면서 전 남편은 A가 출장을 가거나 바쁠 때 아이들을 돌보고, 가끔 집에 들러 반찬을 갖고 가거나 하면서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두 사람 다 싱글인데, 서로에게 좋은 사람을 만나라고 격려해준다고 했다. A가 남자친구를 사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전 남편은 그 남성에게 골프채를 선물하면서 결혼하라고 권했다고 한다.

“제가 재혼을 하면 아이들 새 아빠가 생기는 건데, 신경이 안 쓰일 리가 없죠. 엑스(ex·前)가 되는 건 부부일 뿐이고, 아이들에게는 여전히 엄마아빠니까요. 저도 그 사람 행복을 빌어줘요.”

미국에서 이런 경우는 드물지 않다. 부부로서의 관계는 끝나도 부모의 역할이 있기에 이혼 후에도 연락을 하고, 연결될 수밖에 없다. 적대적인 관계는 자녀들에게 해를 끼친다.

한국도 이혼이 늘면서 과거처럼 이혼을 안 된다, 나쁘다 등으로 보지는 않는다. 함께 살기 싫어서 헤어지는 것이니 감정이 좋을 리 없고, 그래서 ‘좋은 이혼’은 어렵다. 그렇더라도 생각하기에 따라 ‘쿨한 이혼’은 가능하다.

그 편이 자신을 위해서 최선이다. 미워하는 사람이 있으면 우선 내 마음이 힘들기 때문이다.

| 이웅진,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ceo@couple.net

 

 

 

♥Since 1991, 선우♥

상담전화 : 1588-2004

미국 동부 : 201-678-8503

미국 서부 : 213-435-1113

미국 워싱턴/오레곤 : 206-561-3192

미국 휴스턴 : 713-385-2156

카카오톡 상담 : @sunoo

 

▼ 결혼상담 신청하기
부담없이 상담신청하세요♡
커플매니저가 친절하게 답변 드릴께요

번호 제목 날짜 글쓴이 조회 수
923 50대 이상 싱글, 배우자보단 이성친구부터 file 2020.12.01 SUNOO 39
922 코로나19 대안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 file 2020.11.25 SUNOO 81
921 사랑에 은퇴란 없다 file 2020.11.24 SUNOO 51
920 미모와 재력 겸비한 51년생 퀸카...행운의 찬스 잡을 남성은 과연? file 2020.11.18 SUNOO 354
919 결혼생각 없나요? 그럼 냉동하세요 file 2020.11.17 SUNOO 125
918 아들 결혼이 마지막 소원인 아버지...쓰러지시다. file 2020.11.15 SUNOO 105
917 “나는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 게 아니었다” file 2020.11.10 SUNOO 155
916 100만달러 보석 받을 며느리, 과연 누가? file 2020.11.03 SUNOO 250
» 뜨겁게 만나 쿨하게 헤어졌다, 어떤 이혼 후 file 2020.10.27 SUNOO 237
914 30년 후, 남자들은 미녀를 거부했다 file 2020.10.20 SUNOO 224
913 ‘킹카’의 조건, 나이따라 다르다 file 2020.10.13 SUNOO 246
912 공부남과 사업녀의 결혼, 그런데… file 2020.10.06 SUNOO 149
911 1년째 밀당 중인 남녀, 누가 손해일까 file 2020.09.29 SUNOO 152
910 담배 때문에 헤어졌다, 말이 될까 file 2020.09.22 SUNOO 209
909 부부가 오래 함께 살아가기 2020.09.20 SUNOO 277
908 이상형도 까다로운 그녀, 누구와 결혼했을까? file 2020.09.15 SUNOO 149
907 동거 먼저, 결혼 나중…코로나19 결혼혁명 file 2020.09.08 SUNOO 172
906 코로나19가 쏜 ‘큐피드의 화살’에 황혼이 물들다 2020.09.06 SUNOO 146
905 이혼이 흠 아닌 시대, ‘재혼’도 달라진다 file 2020.09.01 SUNOO 186
904 코로나19로 이혼 미뤘다…사연은? file 2020.08.25 SUNOO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