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칼럼

한국의 아버지들, 자녀 결혼에 올인하는 중

작성자
SUNOO
작성일
2021-06-28 06:51
조회
601

seattle_wow_02.jpg


 


30대 중반 딸을 둔 아버지를 만났다. 딸 결혼 걱정에 어젯밤에도 잠을 못잤다고 했다. 요즘 이런 아버지들이 많아졌다. 결혼 연령이 늦어진 탓도 있지만, 이전 세대와는 달리 요즘 아버지들은 자녀 결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30대 후반의 딸을 둔 어머니는 10여년째 만남 현장에 나서고 있다. 딸의 배우자를 고르고 고르다가 시간이 많이 흐른 것이다. 남녀 만남은 처음 몇 번은 신중하고 최선을 다하지만, 일정 횟수가 지나면 함정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많이 만날수록 선택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딸은 나이가 들어가는데, 어머니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 때 구원투수가 등장했다. 아버지였다. 어머니의 기에 눌려있던 딸은 아버지와 의논해서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준을 정했고, 그 얼마 후 교제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아버지의 역할은 가정생활의 큰 틀을 정하고, 경제적 부양에 전념하는 것이었다. 자녀들의 결혼문제는 자연히 어머니 관할이 됐다.



그러다가 자녀수가 줄면서 부모들은 이전보다 자녀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됐고, 지켜보기만 하던 아버지들도 자녀 결혼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국의 부흥을 이끌던 많은 아버지들이 그 열정과 에너지를 이제 자녀들에게 쏟고 있다.


이렇게 부모의 관심과 지원, 사랑을 받는 세대는 그 이전 어느 시대에도 없었다. 이 시대 젊은이들은 축복받은 사람들이다.



아버지의 등장은 자녀 결혼의 측면에서 고무적인 현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버지는 사회경험이 많기 때문에 사람을 보는 안목이 있다. 또 같은 남자 입장에서 딸과 어머니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내 지인은 얼마 전 딸의 남자친구와 술을 마셨다. 술버릇을 보겠다고 말술을 먹였는데, 그는 술에 취하면 잠이 드는 스타일이었다.


“테스트에 통과한 거야?”


“나는 그런데, 아내는 그 친구가 너무 평범하다고 좋아하질 않아..”


“니가 보기엔 어떤데?”


“성실하고, 건강하면 됐지. 서로 많이 좋아하기도 하고. 내가 설득을 해야지..”



우리 사회에서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아직도 어려운 사이지만, 장인과 사위는 친구처럼 지낼 수 있다. 사위 입장에서 장인이 자신에게 우호적이면 처가와 좋게 지낼 수 있고, 이런 부분이 부부 관계에도 영향을 준다.



분명한 것은 아버지가 관심을 갖는 자녀들은 결혼성공율이 더 높고, 결혼해서 잘 산다는 것이다. 데이터화되지는 않았지만, 오랜 현장경험에서 얻은 결론이다.


 


youtube_weddtv.jpg



| 이웅진,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ceo@couple.net


결혼정보회사의 대안 커플닷넷(Couple.net) 둘러보기


 



♥Since 1991, 선우♥


상담전화 : 1588-2004


미국 동부/토론토 : 201-678-8503


미국 서부 : 213-435-1113


미국 워싱턴/오레곤 : 206-561-3192


카카오톡 상담 : @sunoo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242

What Happens When a Controlling Man Meets a Clingy Woman?

SUNOO | 2026.09.17 | 추천 0 | 조회 29
SUNOO 2026.09.17 0 29
1241

간섭하는 남자와 집착하는 여자가 만나면?

SUNOO | 2026.09.17 | 추천 0 | 조회 34
SUNOO 2026.09.17 0 34
1240

Love Ended, but the Care Remained…The Ex-Husband Who Supported His Ex-Wife’s Remarriage

SUNOO | 2026.09.10 | 추천 0 | 조회 72
SUNOO 2026.09.10 0 72
1239

사랑은 끝났지만 배려는 남았다…전처의 재혼을 도운 전남편

SUNOO | 2026.09.10 | 추천 0 | 조회 302
SUNOO 2026.09.10 0 302
1238

“Isn’t This Supposed to Be the Perfect Compatibility?” A Marriage That Took 14 Years to Happen, Only to Separate After 6 Months

SUNOO | 2026.09.04 | 추천 0 | 조회 72
SUNOO 2026.09.04 0 72
1237

“최고의 궁합이라더니”…14년 기다린 결혼, 6개월 만에 별거

SUNOO | 2026.09.04 | 추천 0 | 조회 291
SUNOO 2026.09.04 0 291
1236

Education, Career, Wealth… What Makes a Man Most Desirable in His 60s?

SUNOO | 2026.08.20 | 추천 0 | 조회 101
SUNOO 2026.08.20 0 101
1235

학벌, 직업, 경제력…60대 킹카는 누구였을까

SUNOO | 2026.08.20 | 추천 0 | 조회 292
SUNOO 2026.08.20 0 292
1234

A Shy Fourth-Generation Only Son in America Became a Different Man in Just One Week

SUNOO | 2026.08.10 | 추천 0 | 조회 83
SUNOO 2026.08.10 0 83
1233

숫기 없던 미국 4대 독자, 일주일 만에 딴 사람이 되다

SUNOO | 2026.08.10 | 추천 0 | 조회 227
SUNOO 2026.08.10 0 227
1232

The Ordinary Spouse Conditions of a 92-Year-Old Man

SUNOO | 2026.08.01 | 추천 0 | 조회 88
SUNOO 2026.08.01 0 88
1231

92세 남성이 원하는 배우자 조건

SUNOO | 2026.08.01 | 추천 0 | 조회 300
SUNOO 2026.08.01 0 300
1230

Why I Recommend a Drive Instead of a Coffee Shop for People Dating in Their 40s

SUNOO | 2026.07.20 | 추천 0 | 조회 101
SUNOO 2026.07.20 0 101
1229

40대 만남, 커피숍 대신 드라이브를 권하는 이유

SUNOO | 2026.07.20 | 추천 0 | 조회 227
SUNOO 2026.07.20 0 227
1228

A Good Person, or a Trustworthy Person?

SUNOO | 2026.07.10 | 추천 0 | 조회 123
SUNOO 2026.07.10 0 123
1227

좋은 사람인가, 믿을 만한 사람인가

SUNOO | 2026.07.10 | 추천 0 | 조회 323
SUNOO 2026.07.10 0 323
1226

“What Is the Problem in Finding a Marriage Partner for My Son?”

SUNOO | 2026.06.29 | 추천 0 | 조회 135
SUNOO 2026.06.29 0 135
1225

“내 아들 결혼 상대를 찾는 데 뭐가 문제인가요?”

SUNOO | 2026.06.29 | 추천 0 | 조회 276
SUNOO 2026.06.29 0 276
1224

연애 고수보다 결혼 고수가 따로 있다

SUNOO | 2026.06.26 | 추천 0 | 조회 274
SUNOO 2026.06.26 0 274
1223

"그 좋은 사람을 왜 안 만나?" 엄마에게 혼난 98년생 여의사

SUNOO | 2026.06.09 | 추천 0 | 조회 306
SUNOO 2026.06.09 0 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