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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우 김용건 씨와 39세 연하 여성의 만남과 임신 등을 둘러싼 여러 얘기가 들려오고 있다. 연애, 사랑, 남녀관계는 당사자가 아니면 절대 평가할 수 없고, 거론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당사자의 프라이버시와 인생이 걸린 문제이므로 존중돼야 한다.

가급적이면 얘기하지 않는 남녀의 사적인 문제인데도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나이 차이가 큰 커플의 출산은 앞으로 더욱 많아질 수도 있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할리우스 스타인 리처드 기어는 지난 해 71세의 나이에 34살 연하의 배우자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다. 내가 주선한 만남 중 나이 차이가 가장 많은 커플은 30살 차이였다. 60대 남성이었는데, 하나 뿐인 아들을 불의의 사고로 잃은 후 출산이 가능한 상대를 원해서 30대 여성을 소개했다.

나이차가 큰 커플의 출산은 3가지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첫 번째, 여성의 입장에서 봐야 한다. 두 사람의 관계가 절정에 이르고, 서로에 대한 감정이 무르익었을 때 출산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 시점이 지나면 나이차가 큰 부부는 일반적인 커플보다 관계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감정적으로 빨리 쇠퇴하거나 신체적으로 만족을 못하거나 하는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또 자녀의 입장도 고려해야 한다. 리처드 기어와 김용건 씨의 경우 아이가 10살이면 아빠는 81세, 85세가 된다. 아이를 번쩍 들어 목마도 태워주고 야구나 축구를 하며 같이 놀아주기 힘든 연령대가 된다.

자녀가 성년이 지나고 인생에서 진로를 선택하고,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아빠는 90대가 된다. 의학의 발달로 수명이 연장됐다고 해도 100살, 110살까지 살기는 어렵다. 그렇게 장수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본 적이 거의 없다. 아이가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2~30년에 불과하다.

아빠의 입장은 어떤가. 아이가 태어나면 그 귀여운 모습에 절로 행복할 것이다. 자녀의 존재는 부부 사이를 더욱 끈끈하게 이어준다. 하지만 그런 행복도 잠시, 아이는 점점 크는데, 반아빠는 반대로 점점 노쇠해진다. 자녀를 돌봐줄 수 없다는 것은 큰 절망이고, 형벌이 될 수도 있다.

고령화 시대에 지금의 60, 70대는 옛날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니다. 올드(old)가 아니라 욜드(yold; young+old), 그러니까 정신과 체력적으로 젊게 보이고,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 나이차가 큰 만남은 더 많아질 것이고, 황혼 출산도 어쩌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때가 올 것이다.

그럼에도 늦은 출산은 부부 두 사람과 자녀의 입장을 모두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 이웅진(ceo@couple.net),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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