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칼럼

‘초특급 의사’ 아들 둔 아버지, 5년의 기다림

작성자
SUNOO
작성일
2022-06-14 00:29
조회
524
SUNOO_column_220613.jpg

 

최근 반가운 일이 있었다. 중매장이한테 반가운 일이 뭐겠는가. 오래 기다려온 결혼 소식이거나 좋은 만남이 이뤄지거나 그런 일이다.



남녀 만남은 쉬운 듯 하면서도 어렵고, 빠른 듯하면서도 더디다. 좋은 품성과 환경, 직업을 가진 싱글인데도 배우자를 만나는 게 어려운 경우가 많다. 왜 그런지는 본인도, 중매를 30년 이상 한 나조차도 모른다. 남녀 만남은 그렇다.



반대로 상황이 안 좋은데 만남이 잘 풀리는 경우도 있다. 이 사람과 안 맞다 저 사람과 잘 맞고 그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이 인연을 찾는다. 배우자 만남은 인기투표가 아니다. 많은 이성에게 인기 있는 건 아무 소용없다. 단 한 사람만 만나면 된다.  



5년 째 알고 지낸 아들 둔 아버님이 계시다. 아들의 결혼이 5년 째 늦춰져 왔다는 뜻이기도 하다. 캐나다에 이민 가서 사업으로 크게 성공한 이 아버님에게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고 할 만큼 성취를 이룬 의사 아들이 있다.



88년생 아들은 총기 넘치고 잘 생기고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남성인데, 이 잘난 아들을 빨리 결혼시키고 싶은 아버지와는 달리 아들은 “조금 더”하며 연구에 전념했다고 한다. 



세계 어디를 가든 한국계 부모들은 자녀의 교육과 결혼 등 인생에 정말 많은 공을 들인다.  결혼이 늦는 자식이 답답해서 부모님이 먼저 나서는 경우도 많다. 때론 부모와 자식 간에 이성상에 대한 생각이 달라서 갈등을 겪기도 한다.



자식이 잘나면 잘난 대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부모는 자식 걱정이 많다. 그게 다 사랑이다. 



결혼 현장에서 많은 부모와 자식을 지켜봤고, 나 역시 부모인지라 부모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지만, 염려되는 부분이 있다. 부모는 자식을 기다려줄 줄 알아야 한다. 본인이 준비되고 노력하지 않는 한 그 어떤 만남도 잘될 수 없다. 



이 아버지 역시 아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격려하면서 5년을 기다렸다. 부모의 기대는 자식을 억누를 수도 있지만, 부모의 신뢰는 자식을 성장시킨다.  부모가 잘 살아왔다면 자식들도 잘 산다. ‘믿고 맡겨놓으면’ 대부분 잘해낸다.  부모와 자식 간에 그런 유대감이 있다면 결혼이 좀 늦어져도 걱정할 거 없다. 



이제 그 아들이 결혼 결심을 했고, 만남을 갖겠다고 했으니 공은 나에게로 넘겨졌다. 좋은 만남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 이웅진(ceo@couple.net),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youtube_weddtv.jpg


 


youtube_weddtv.jpg


 


♥Since 1991, 선우♥


미국 워싱턴 : 206-561-3192


미국 동부 : 201-678-8503
미국 서부 : 213-435-1113


캐나다 벤쿠버 : 604-966-3669
캐나다 토론토 : 416-907-9449


호주뉴질랜드 : 02-7202-1651
상담전화(한국) : 1588-2004


카카오톡 상담 : @sunoo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230

Why I Recommend a Drive Instead of a Coffee Shop for People Dating in Their 40s

SUNOO | 2026.07.20 | 추천 0 | 조회 49
SUNOO 2026.07.20 0 49
1229

40대 만남, 커피숍 대신 드라이브를 권하는 이유

SUNOO | 2026.07.20 | 추천 0 | 조회 133
SUNOO 2026.07.20 0 133
1228

A Good Person, or a Trustworthy Person?

SUNOO | 2026.07.10 | 추천 0 | 조회 94
SUNOO 2026.07.10 0 94
1227

좋은 사람인가, 믿을 만한 사람인가

SUNOO | 2026.07.10 | 추천 0 | 조회 177
SUNOO 2026.07.10 0 177
1226

“What Is the Problem in Finding a Marriage Partner for My Son?”

SUNOO | 2026.06.29 | 추천 0 | 조회 109
SUNOO 2026.06.29 0 109
1225

“내 아들 결혼 상대를 찾는 데 뭐가 문제인가요?”

SUNOO | 2026.06.29 | 추천 0 | 조회 247
SUNOO 2026.06.29 0 247
1224

연애 고수보다 결혼 고수가 따로 있다

SUNOO | 2026.06.26 | 추천 0 | 조회 201
SUNOO 2026.06.26 0 201
1223

"그 좋은 사람을 왜 안 만나?" 엄마에게 혼난 98년생 여의사

SUNOO | 2026.06.09 | 추천 0 | 조회 241
SUNOO 2026.06.09 0 241
1222

삼성, 현대, 아.. 대우 그리고 SK하이닉스

SUNOO | 2026.05.27 | 추천 0 | 조회 555
SUNOO 2026.05.27 0 555
1221

함께 장보기가 즐거우면, 결혼하세요

SUNOO | 2026.05.21 | 추천 0 | 조회 397
SUNOO 2026.05.21 0 397
1220

왜 84년생은 되는데, 83년생은 안될까? … 문제는 조건이 아니라 고집

SUNOO | 2026.05.17 | 추천 0 | 조회 208
SUNOO 2026.05.17 0 208
1219

잘 버는 남자, 왜 직장 여성을 찾을까

SUNOO | 2026.05.05 | 추천 0 | 조회 305
SUNOO 2026.05.05 0 305
1218

결혼으로 이어지는 사람들의 공통점

SUNOO | 2026.04.26 | 추천 0 | 조회 302
SUNOO 2026.04.26 0 302
1217

확신이 아니라 만남이 먼저…인연이 만들어지는 방식

SUNOO | 2026.04.26 | 추천 0 | 조회 244
SUNOO 2026.04.26 0 244
1216

조건 다 갖췄는데 왜 결혼 못할까? 80년생 남성의 현실

SUNOO | 2026.04.19 | 추천 0 | 조회 285
SUNOO 2026.04.19 0 285
1215

인생은 준비됐는데 연애는 비어 있다, 결혼이 늦어지는 이유

SUNOO | 2026.04.16 | 추천 0 | 조회 320
SUNOO 2026.04.16 0 320
1214

왜 괜찮은 사람은 늘 이미 결혼했을까

SUNOO | 2026.04.16 | 추천 0 | 조회 198
SUNOO 2026.04.16 0 198
1213

부모가 움직이는 결혼… 사랑은 누가 하나

SUNOO | 2026.02.25 | 추천 0 | 조회 356
SUNOO 2026.02.25 0 356
1212

[이웅진 결혼]89년생 천사표 그녀를 지켜야 할까

SUNOO | 2026.02.16 | 추천 0 | 조회 263
SUNOO 2026.02.16 0 263
1211

탈퇴한 회원이 떠올랐다… 4년 만에 찾아온 인연

SUNOO | 2026.02.08 | 추천 0 | 조회 273
SUNOO 2026.02.08 0 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