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Kim씨의 죽음에 애통합니다..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 miles of love 2006.12.07 03:27 조회 수 : 5587 추천:86

저는 어제 새벽에 울면서 이글을 써서 Radio Hankook에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격려를 해주셔서 여기에도 올립니다.

지난 몇일간 저는 집에 오자마자 미국 뉴스를 틀고 Oregon의 산속 눈길에서 가족과 함께 실종된 James Kim씨의 소식을 찾았읍니다.  그리고 정말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제 가족의 이야기 같은 간절한 마음으로 매일 뉴스를 보았읍니다.  안타깝게도 오늘 James Kim 씨는 죽은체로 발견되었읍니다.  왜그런지 마치 저의 일부분이 죽은것같은 기분에 새벽에 눈물 흘리며 이 글을 올립니다.

제가 여기저기서 들은 것을 종합해서 아는데로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읍니다 (혹시 약간의 실수가 있을수 있읍니다).

Jame Kim씨는 L.A.에 있는 부자의 아들로 전자제품의 등급을 내기는 Cnet이라는 미국 인터넷회사에서 재능을 인정받으며 일해왔고 올해 나이가 약 35세 정도이며 Kati 라는 미국인 여자분과 결혼하여 아이둘이 있읍니다.  둘째는 아직 돌이 안지난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8개월??).   그동안 San Francisco에서 살다가 Thanksgiving에 Seattle에 사는 가족분을 방문하고 돌아가는 길이었읍니다.  눈길에서 길을 잘못들었고 그 길은 원래 눈이 많이 오는 겨울에는 막혀져있어야 하는 길이었읍니다 (지도에는 "겨울에는 눈때문에 위험하니가 gate로 막아놓는 길" 이라고 아예 명시 되있음).  그런데 누군가 직원의 잘못으로 안 막아놓았는지 또는 다른사람이 직원이 막아놓은 lock을 부스고 gate를 열어버렸는지 James Kim씨는 그 길을 모르고 들어갔다가 차가 눈에 빠져 버렷습니다.  일주일이 지나니까 이제는 기름이 떨어져 차의 시동이 꺼지니까 heater도 안나오고...차바뀌도 빼서 태우며 몸을 녹이고...그러다 James Kim씨는 가족을 위해 도움을 구하려 차밖으로 나갔읍니다.  그리고 이틀후 차에 남아 있던 James Kim씨의 가족은 James Kim씨의 아버지가 고용한 3대의 헬리꼽터중 한대에 발견되어 구출되었읍니다.  kati가 그녀의 부모와 전화하며 아이들의 안부를 묻자 그녀는 울멱이며 "나는 아이들을 계속 젖먹였어요 (나는 굶더라도)" 며 울더군요.  그리고 오늘, James Kim씨가 차를 떠난지 4일만에, 시체로 발견되었읍니다.  차를 떠나 James Kim씨는 울창한 계곡을 혜치며 무려 8 mile을 가고 거기서 죽었읍니다.  James Kim씨의 죽음에 애통합니다.

그런데 왜 저의 눈에서 눈물이 날까요?

저는 저의 주변에 Jame Kim씨와 너무나도 반대된 여자분도 보고 그리고 남자분도 보았읍니다.  자신의 행복을 찿는다고 가족을 버린사람들....남편 또는 아내 뿐만 아니라 자식들 까지 버린사람들....자기의 행복을 위해 애들까지 버린다면 아이들이 당신의 행복에 걸림돌이었읍니까?  바람을 필려면, 이혼을 한다면, 최소한 아이들에게 만큼은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런 사람도 보았읍니다.  어떠한 이유로 이혼은 했는데 양육비를 안줍니다.  양육비를 안주면 자기 아들,딸보고 굶어 죽으라는 것입니까?  어느 목사님의 주례사에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결혼은 사랑이라기 보다는 책임이라고.  내가 그사람을 책임지는 것이라고....또 나중에 나올 아이까지도 책임진다는 약속이라고...

James Kim씨는 그 책임을 지기 위해 눈길에 쓰러지고, 넘어지고, 쓰러지고, 넘어지고 8 mile을 나가다 목숨으로 책임을 다했읍니다.  

James Kim씨.  저는 당신을 한번도 만난적이 없지만 당신에 대한 아무겄도 모르지만 당신의 8 mile을 기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루 하루 내 옆에 있는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당신이 그랬드시 8 mile의 첫 걸음을 매일 걷겠습니다.

여러분 분발합시다.  각자의 얼굴에 책임지고, 가정에 책임집시다.  
졸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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