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 2년차 세상물정 잘모르는 유학생입니다.
이곳에 정착하기 위해 왔고, 그래서 여기저기 일도 많이 해보고
나쁜사람 좋은사람 다 만나보고, 좋은이야기 허풍 뭐 이것저것 유심히
들어봐왔습니다..
근데 참 이곳 미국이라는 나라가 살기는 확실히 좋은것같은데,
그래서 한국 떠나온지 2년이 넘도록 한번도 돌아가고픈 마음 든적이 없는데,
몇몇의 나쁜 사람들을 겪어보니, 종종 이건 아니다 싶은 마음이 드네요.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고, 한국에서는 눈깜짝 안할 사소한 문제로
단지 상대적으로 이곳에 덜 있었다는 이유로 혹은 의사소통 때문에
뒤통수 맞고 떼이고 오해를 사고...
아무리 살기 힘들고 눈먼 돈도 많고 위험하고 어쩌고 해도
역시 내 나라만큼 살기 좋은 곳이 없네요!
각설하고, 아무튼 교민여러분의 작은 의견이라도 들어볼까 해서
두서없는 글 써봅니다.
5년에 50만불 벌기....가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제가 들어본 바로는, 가장 힘들고 고달픈 시기가 처음 큰돈을 모으는
그러니까 비즈니스를 하던 집을 하던 일단 자본금이 될 목돈을 마련하는 일이
제일 힘들다고들 하시더군요.. 그 목돈만 죽을 고생으로 마련한다면,
한국만큼 쉽지는 않겠지만 자본금 불리기는 상대적으로 조금 수월하다고 들었는데요..
그래서 제가 대중없이 생각해 본게,
3년 마음 단단히 먹고, 먹을꺼 안먹고 잘꺼 안자가면서 열심히 일하고 안쓰고 해서
딱 10만불만 벌자! 인데요..
첫째로 3년 죽도록 일해서 10만불...할 수 있을까요?
한달 30일에 주중 하루 재충전한다고 하고, 하루 딱 12시간씩 일하면,
26일 x 12시간 x 12개월 = 3744시간
시급으로 따진다면 8.5불 ~ 10불 사이라고 가정했을때 대략 연간 31824 ~ 37440불 정도가
나오게 되는데요, 순수한 인컴만으로야 10만불이 가능하지만,
지출도 계산해야 할테고...하니 일반적인 아르바이트 형식으론 조금 불가능해 보이네요.
치기공 같은 기술직에 들어갈 수 있다면(3년 아니 5년 바라보고 일하는 것이니)
완전히 비현실적인 이야기는 아닐 것 같은데...
아무튼 저의 계획은
어떻게든 자본금 1억을 3년간 마련한 후, 하우스나 비즈니스 등으로 돈을 불려서
약 5년여간의 기간안에 5억원 창출! 해보겠다는 목표로 있습니다.
이런 계획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요?
비웃음도 좋고, 어드바이스도 좋고 무슨 이야기든 교민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집안가계의 부담도 그렇고, 제 나이도 그렇고 단 1%라도 가능성 있는 이야기라면,
학생비자를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시도하려고 합니다..
무슨무슨 스포츠 브랜드 마케팅에 이런 문구가 있더군요.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본인의 마음 먹기에 따라 5억 아니라 50억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부정적인 의견은 그냥 못들은 것으로 흘려 버리시고 L씨를 격려하는 조언만 들어시길 바랍니다. L씨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