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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산사태로 1층이 무너져내린 집에 출동한 소방관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코모뉴스 화면 캡쳐)
시애틀 매그놀리아 지역에 산사태가 발생해 한 일가 주택을 덮쳤다. 무너져 내린 집으로 인해 가족은 소방관에 의해 구조됐고 개 두 마리는 끝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제임스 프리츠와 그의 아내 디디는 산사태로 퍼킨스 레인 2400번지에 2층짜리 집이 무너졌을 당시 부엌에 있었으며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구조를 기다리는 45분간 냉장고 아래에 갇혀 있었다고 밝혔다. 개 두 마리는 사건 발생 당시 거실에 있었으며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살아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과 친한 친구인 레미 올리비에는 사건 현장에 대해 “1층이 반 토막 난 것처럼 무너져 내렸다”며 현재 주택은 1층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2층만 남아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친구인 케빈 케너는 이 부부가 2년 전 건물 뒤편 언덕을 떠받치려 옹벽을 재건하려고 많은 돈을 썼다고 밝혔다.
그러나 워싱턴 대학의 지질학자인 데이브 몽고메리 박사는 지난 빙하기 이후 언덕이 침식되어 왔다며 “대략 100년 정도마다 몇 피트씩만 침식되나 한번에 일어나는 경우도 있어 만약 소유지에서 일어난다면 끔찍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가족을 돕기 위한 ‘고 펀드 미’ 페이지가 설정되어 이곳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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